디아블로4 '신성한 개입' 시즌... '룻 3.0' 열광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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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신성한 개입' 시즌... '룻 3.0' 열광하는 이유

게임와이 2025-12-10 11:11:13 신고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가 열한 번째 시즌인 '신성한 개입 시즌(Season of Divine Intervention)'을 12일 오후 1시 30분(한국 시간) 시작한다. 이번 시즌은 아이템 시스템과 전투 메커니즘을 뿌리부터 뒤집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룻(Loot) 3.0' 업데이트로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디아블로4가 열한 번째 시즌인 '신성한 개입 시즌(Season of Divine Intervention)'을 12일 시작한다.
디아블로4가 열한 번째 시즌인 '신성한 개입 시즌(Season of Divine Intervention)'을 12일 시작한다.

 

특히 아즈모단이 디아블로4 출시 이후 첫 신규 월드 보스로 등장하며, 벨리알·안다리엘·두리엘 등 고위 악마들과 함께 성역을 위협한다. 이에 맞서 천사 하드리엘이 플레이어에게 천상의 선물을 부여하는 시즌 스토리가 전개되고, 최종 아이템 강화 시스템인 '축성(Sanctification)'이 새롭게 추가된다.

아즈모단이 디아블로4 출시 이후 첫 신규 월드 보스로 등장하며, 벨리알·안다리엘·두리엘 등 고위 악마들과 함께 성역을 위협한다.
아즈모단이 디아블로4 출시 이후 첫 신규 월드 보스로 등장하며, 벨리알·안다리엘·두리엘 등 고위 악마들과 함께 성역을 위협한다.
이에 맞서 천사 하드리엘이 플레이어에게 천상의 선물을 부여하는 시즌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에 맞서 천사 하드리엘이 플레이어에게 천상의 선물을 부여하는 시즌 스토리가 전개된다. 

 

아이템 여정의 혁명... 담금질-명품화-축성으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

신성한 개입 시즌의 핵심은 아이템 시스템의 전면적인 재설계다. 담금질(Tempering)은 더 이상 무작위 속성이 부여되지 않고, 플레이어가 원하는 속성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개선됐다. 충전 횟수도 무제한으로 바뀌어 장비를 마음껏 다듬을 수 있다.

명품화(Masterworking) 역시 간결하게 정리됐다. 이제 품질(Quality) 수치가 1부터 25까지 상승하며, 각 레벨마다 모든 속성 수치와 기본 능력치가 1%씩 증가한다. 최대 품질에 도달하면 무작위 속성 하나가 상급 속성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캡스톤' 보너스를 받는다.

여기에 축성이라는 최종 강화 단계가 추가됐다. 축성을 통해 장비에 천사의 힘을 불어넣으면 일정 확률로 보너스 전설 능력이 부여되거나, 기존 속성이 개선·추가·교체될 수 있다.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플레이어들은 축성으로 완벽한 장비를 만들거나, 반대로 좋은 속성이 사라지는 '벽돌(brick)'을 경험하며 중독성 강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천상의 것 같은 장비를 완성할 기회를 주는 강력한 신규 시스템, 축성으로 아이템 육성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다. 축성한 아이템에는 필멸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천상의 것 같은 장비를 완성할 기회를 주는 강력한 신규 시스템, 축성으로 아이템 육성의 정점을 경험할 수 있다. 축성한 아이템에는 필멸자의 한계를 뛰어넘어 그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더 영리하고 위험한 적들... 괴물 전투 시스템 대개편

전투 시스템도 디아블로4 출시 이후 가장 전면적인 개편을 거쳤다. 괴물들의 인공지능이 더욱 영리하고 역동적으로 변화해, 각 몬스터가 명확한 역할과 정체성을 가지고 전투에 임한다. 괴물들이 대규모 무리로 몰려드는 빈도는 줄어들었지만, 대신 정예 무리가 강화되고 20개 이상의 새로운 몬스터 속성이 추가돼 전투 난이도는 크게 상승했다.

괴물의 행동이 개선되고 개체 수가 조정되고 뚜렷한 정체성이 부여되어, 모든 전투가 더 위험해지고 더 보람 있어진다,.

 

방어 시스템도 새로운 '강인함(Toughness)' 개념이 도입되며 재설계됐다. 방어도와 저항이 평점 시스템으로 변경되어 수치가 높아질수록 효율이 감소하는 체감 수익 구조가 적용됐고, 물약도 이제 적 처치와 무관하게 30초마다 자동 충전되어 느린 빌드의 생존성이 개선됐다.

방어와 생명력을 전면 개편하여 직업 간 생존 능력의 밸런스를 개선하고, 강인함과 물리 피해 저항 등의 능력치를 새로 도입하고, 방어도와 저항이 증가하는 방식을 조정했다
방어와 생명력을 전면 개편하여 직업 간 생존 능력의 밸런스를 개선하고, 강인함과 물리 피해 저항 등의 능력치를 새로 도입하고, 방어도와 저항이 증가하는 방식을 조정했다

 

커뮤니티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우려의 목소리는?

해외 레딧과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특히 담금질과 명품화의 무작위 요소 제거는 "블리자드가 드디어 플레이어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맥스롤(Maxroll) 등 주요 가이드 사이트들은 시즌 시작 전부터 빌드 티어리스트를 전면 개편하며 활발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시즌10에서 호평받았던 '카오스 아머' 시스템이 제거되면서 빌드 다양성이 감소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시즌 출시 시점이 12월 11일 오후 8시 30분(미국 태평양 표준시)으로 잡히면서, 게임 어워즈 종료 직후이자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대규모 업데이트(12월 12일) 하루 전이라는 점이 화제다. 레딧 유저들은 "블리자드가 게임 어워즈에서 2차 확장팩 발표를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내놓고 있다.

한편 시즌 출시 당일 제공되지 않는 콘텐츠도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타워(The Tower)' 엔드게임 콘텐츠와 리더보드는 2026년 초 베타 형태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일부 플레이어들의 실망을 샀다.

디아블로 IV | 신성한 개입 시즌 | 게임플레이 트레일러

 

 

신성한 개입 시즌은 시즌 영역과 영원의 영역 모두에 적용되는 방어 시스템 개편, 새로운 시즌 등급 구조 등으로 디아블로4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과연 블리자드의 이번 도박이 성공할 수 있을지, 패스 오브 엑자일 2와의 경쟁 속에서 디아블로4가 얼마나 많은 플레이어를 끌어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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