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인큐베이션 전문기업 로지스밸리비앤에프(LV BnF)는 최근 론칭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디에이이펙트(DA EFFECT)’가 출시 3개월 만에 5배 이상 주문 증가세를 보이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차 리오더 물량을 기존 계획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생산·공급 조정에 나섰다.
디에이이펙트는 LV BnF와 미용의학 네트워크 DA메디컬그룹이 공동 개발한 브랜드다. 민감성 피부나 겨울철 건조한 피부의 컨디션 회복을 돕는 독자 성분 ‘진스테카엑스(GINSTECA-X)’를 적용해 지난 9월 크림·선크림·마스크팩 등 3종을 출시했다.
특히 금속광택 패키지로 SNS에서 ‘은색 통’으로 불리는 ‘포스트케어 밤’은 민감 피부용 고기능성 재생 제품으로 출시 직후 입소문을 탔다. 선케어 기능과 기미·주름 개선 기능을 함께 담은 ‘하이드로 선스크린’ 역시 P&K피부임상연구센타의 소비자 조사에서 만족도 100%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 같은 반응은 뷰티 플랫폼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화해 꼼평단’ 평점 4.5점, ‘파우더룸’ 밤·멀티밤 부문 1위, ‘글로우픽’ 실사용 만족도 100% 등을 연이어 기록했고, 뷰티 매거진 ‘얼루어’ 품평단 평가에서도 높은 리페어 지표로 ‘뷰티 어워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론칭 직후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 5348%를 달성한 데 이어, 론칭 3개월 차인 11월에는 출시 초기 대비 월 주문 건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셀럽들의 자연스러운 언급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방송인 강주은과 트렌드쇼퍼 한고은 등이 ‘애정템’으로 제품을 소개했으며 라이브커머스 영향력이 큰 김지윤(블랙핑크 지수 친언니), 카레부부 조유리 등과의 협업 방송을 통해 제품 노출이 확대됐다.
LV BnF는 국내 시장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모회사 로지스밸리가 보유한 22개국 46개 법인의 물류·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V BnF 관계자는 “의료 기반의 제품 설계와 실제 소비자 평가를 동시에 검증받으며 브랜드 초기 안착에 성공했다”며 “급증하는 수요에 맞춰 생산과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며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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