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결국 새 1선발 찾는다...'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보스턴과 스플릿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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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결국 새 1선발 찾는다...'좌완 파이어볼러' 감보아 보스턴과 스플릿 계약

일간스포츠 2025-12-10 11:0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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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 알렉 감보아가 다시 미국 무대로 돌아간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윌 새먼은 10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좌완 감보아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조건을 따로 두는 '스플릿' 계약이다. 감보아는 MLB에 승격할 때 92만5000달러를 받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보아는 지난 5월 말 롯데 자이언츠 '장수 외인' 찰리 반즈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현재 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이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던 시절 잠시 팀메이트였던 선수로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좌완 투수가 150㎞/h 중반 강속구를 뿌려 KBO리그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감보아는 6월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고, 1점 대 평균자책점(1.72)를 기록하며 월간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는 감보아와 재계약을 두고 고심했다. 그가 8월 이후 급격히 부진했기 때문이다. 미국 무대에서 뛰던 시절 '풀타임 선발' 경험이 없었던 탓에 9월 퍼포먼스가 형편없었다. 부상도 생겼다. 감보아의 2025시즌 최종 성적은 7승 8패 평균자책점 3.58이었다. 

롯데는 2025시즌 66승 6무 72패를 기록하며 리그 7위에 머물렀다. 구단 창단 최장인 8시즌(2018~2025)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5승 이상 올려줄 수 있는 1선발이 필요했다. 감보아의 성장에 기댈 수 없었다. 그렇게 짧은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롯데는 2년 연속 안타 부문 1위에 오른 타자 빅터 레이예스와는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레이예스는 9일 열린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며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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