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이하늬가 지난 2016년 출연했던 'SNL 코리아7' 당시 신동엽에게 실수했던 일에 대해 뒤늦게 사과하며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영화 '윗집 사람들'의 배우 하정우, 이하늬, 공효진, 김동욱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하늬는 신동엽에게 "선배님 제가 'SNL' 때 사과하고 싶었다"며 운을 뗐다. 당시 신동엽과 부부 설정으로 호흡을 맞췄던 이하늬는 "제가 엉덩이를 때렸는데, 너무 '짝' 소리가 나서 당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끝나고 죄송하다고 하려고 했는데, 그냥 지나가버렸다. 엉덩이 죄송한 마음이 계속 남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 소리 코미디언들이 제일 좋아한다"며 너털웃음을 지어 미안함을 덜어주었다.
한편, 출연진들은 영화 '윗집 사람들'의 파격적인 설정에 대해 언급했다. 하정우, 이하늬는 '섹스 맥스' 부부로 설정되어 있으며, 공효진은 "손목 하나 안 나오는데 19금도 아니고 29금쯤 된다"고 말했다. 김동욱은 "철저히 말로 39금이다. 근데 19금을 받았다. 우리가 해냈다. 대한민국 최초로 노출 없이 19금 따냈다"고 자랑해 신동엽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지난 8월 둘째를 출산한 이하늬는 '윗집 사람들' 촬영 일주일 전에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임신 알고 나서 세트장 환기에 신경 썼다. 현장 근처에서 담배도 피우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이하늬가 입덧하느라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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