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공개 직후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12월 5일 공개 이후 전 세계 2,200,000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시리즈 TOP 10 부문 2위에 올랐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9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했고,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펀덱스(FUNdex)의 12월 1주차 발표에 따르면, 자백의 대가는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차지했으며, 주연 배우 김고은과 전도연은 TV·OTT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나란히 1위와 2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 살해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윤수’(전도연)와, ‘자백’을 거래의 대가로 삼는 미스터리한 여성 ‘모은’(김고은) 사이에서 벌어지는 심리 스릴러다. 드라마는 단순한 살인사건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진실은 무엇인가’, ‘거짓과 침묵의 경계는 어디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윤수는 자신이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결정적인 증거와 진술의 공백으로 인해 살인 혐의로 기소된다. 그러나 판결이 확정되기 전, 그녀는 어느 날 정체불명의 여성 모은으로부터 제안을 받는다. “자백을 하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을 주겠다”는 거래. 모은은 윤수의 자백을 대가로 어떤 목적을 이루려 하고, 윤수는 그 거래의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극은 이 두 여성을 중심으로 각각의 과거, 상처, 목적이 드러나면서 점점 더 복잡한 양상을 띤다. 단순히 “누가 범인인가”를 묻는 수준이 아니라, 왜 자백을 해야 하는가, 누구를 위한 자백인가, 진실은 언제나 정의로운가와 같은 보다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각 인물들의 선택은 점차 파국으로 치닫고, 시청자는 진실과 거짓, 정의와 복수의 모호한 경계 속에서 끊임없이 긴장하게 된다.
스토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윤수와 모은의 관계를 넘어서, 사건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과거가 얽혀들며 점점 더 확장된다. 박해수(검사 역), 진선규(형사 역), 최영준(윤수의 주변 인물) 등의 캐릭터들도 중심 이야기 속에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이야기의 퍼즐을 완성해 나간다. 각각의 인물들이 과거의 죄책감, 책임, 권력, 복수심에 의해 움직이며, 극은 단 한 순간도 예측을 허용하지 않는 긴장감을 유지한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김고은은 모은 역을 통해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여줬다. 차갑고 무표정한 얼굴 뒤에 숨겨진 복합적인 감정과 과거의 서사를 절제된 연기로 풀어내며 미스터리한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대사 하나, 눈빛 하나에도 정밀한 계산이 담긴 연기로 "김고은 커리어 사상 최고 연기"라는 반응을 얻었고, 이정효 감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캐릭터의 정체성과 감정선이 치밀하게 설계되었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장르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와는 달리, 배우들과 스태프들 간의 신뢰와 호흡이 돋보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해졌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촬영 전 장면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는 전도연과 감독의 모습, 차가운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는 김고은의 모습이 담겼으며, 그 외에도 전도연, 김고은, 진선규, 최영준, 박해수 등이 함께 웃음을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특히 이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유튜브 예고편과 리뷰 영상 댓글을 통해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김고은 연기 미쳤다”, “전도연은 왜 늘 ‘믿보배’인지 알겠다”, “넷플릭스에 이런 스릴러 더 많아졌으면”,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서 엔딩에 눈물났다”는 등 강한 반응이 이어졌고, “두 배우의 케미가 예상외로 대박이었다”, “시즌 2 꼭 만들어야 한다”는 요청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들을 완급 조절하며 그려낸 두 배우의 연기력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한국형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금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많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