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카로가 코스닥 상장 첫날 200% 넘게 급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페스카로는 공모가 대비 2만2400원(144.52%)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페스카로는 이날 개장 직후 4만7000원까지 오르며 200%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페스카로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17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1만55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일반 청약 경쟁률은 1430.3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6000억원에 달했다.
페스카로는 차량 통합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43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을 통해 모집한 약 200억원의 신규 자금은 북미, 유럽, 일본, 인도 등 글로벌 시장 공략과 전장 전문기업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