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의 발레웨어,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의 완성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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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발레웨어, ‘과하지 않은 아름다움’의 완성본

스타패션 2025-12-10 09:17:00 신고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수지가 올린 발레 연습 일상은 특별한 연출 없이도 색과 소재만으로 고요한 온도를 남긴다. 거울 앞에 편히 앉은 모습, 가볍게 스트레칭하며 호흡을 고르는 동작들은 일상 그 자체인데, 그녀가 선택한 발레웨어는 그 순간을 더 섬세하게 설명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 속 공간은 조용하고 깔끔하며, 그 차분함 속에서 색채의 작은 떨림들이 부드럽게 번져간다.

민트빛 레오타드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하루의 리듬을 따라 움직인다. 매트한 촉감이 몸의 선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고, 잔잔한 그림자를 만들며 편안한 균형을 완성한다. 여기에 블랙 슬리브 워머가 어깨를 감싸며 대조적인 색감을 더해, 일상적인 연습복에도 은근한 집중도를 부여한다. 연습실의 차분한 조명 아래에서는 색의 부드러운 깊이만이 조용히 남는다.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또 다른 순간에선 연한 핑크 니트가 등장한다. 가벼운 실결이 팔과 허리를 따라 흐르며 따뜻한 겨울 공기를 떠올리게 한다. 버건디 쇼츠와 짙은 레그워머는 그 아래서 무게감을 잡아주며, 발레 연습에서 필요한 움직임의 안정성을 색과 소재로 표현한다. 이 대비는 꾸밈이 아니라 실용에서 비롯된 조화이기에 더욱 자연스럽다.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라이트 핑크 레오타드 위에 가볍게 걸친 블랙 랩 가디건, 그리고 코랄빛 니트 워머가 함께 놓인 순간도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질감이 층을 이루며, 부드러운 색감의 흐름이 움직임을 따라 여유 있게 흩어진다. 느슨하게 떨어지는 니트의 결과 탄탄한 레오타드의 실루엣은 일상의 호흡처럼 큰 긴장 없이도 조화로운 리듬을 만든다.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사진=수지, 발레웨어 화보 통해 겨울 감성 제안

마지막으로 블랙 레오타드 위의 화이트 시어 슬리브는 연습 중 잠깐의 휴식처럼 가벼운 분위기를 남긴다. 투명에 가까운 소재가 팔을 따라 얹히며, 전체적인 톤을 밝히고 공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든다. 꾸밈 없이 거울 앞에 앉아 찍은 사진임에도, 소재의 대비만으로 하루의 온도가 조용히 옮겨와 앉는다.

수지의 이번 발레 연습 사진은 화려한 무대도, 정교한 콘셉트도 없이 색과 질감만으로 ‘지금 이 순간’을 담아낸 기록에 가깝다. 겨울의 차분함과 발레가 가진 느린 호흡이 발레웨어 곳곳에 스며들며, 일상 속 작은 온기와 리듬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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