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본격화된 '증설 효과'…목표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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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본격화된 '증설 효과'…목표주가↑

프라임경제 2025-12-10 08:59:16 신고

ⓒ 일진전기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일진전기(103590)에 대해 홍성 제2공장 가동에 따른 '증설 효과'와 미주 지역 고마진 수주가 맞물려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한 4502억원, 영업이익은 140.8% 급증한 353억원을 기록했다"며 "변압기 부문은 미주 고마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이익률이 23.9%까지 치솟았고, 전선 부문도 초고압 비중 확대로 7.6%의 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일회성 비용 이슈도 해소됐다. 지난 2분기 발생했던 약 63억원 규모의 판매보증비 이슈가 사라졌고, 상호관세 또한 바이어에게 약 80% 전가하기로 협의를 마쳐 실적 훼손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4분기 전망도 밝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홍성 2공장 증설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해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란 관측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전선 부문은 3분기 누적 매출 1조1072억원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초고압 케이블 매출이 전년 대비 43.7% 급증하며 저마진인 동나선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수주잔고는 5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말 대비 2.6% 증가했다.

허 연구원은 "2025년 176억원 투자를 통해 2026년 고전력선 생산능력(Capa)을 현재 5400억원에서 62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현재 개발 중인 HVDC 525kV 기술이 완료되면 국내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중전기(변압기) 부문의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3분기 누적 매출 3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1% 늘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이 1342억원으로 160% 폭증하며 전체 수주잔고(12억3000만달러)의 70.4%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런던 지사를 통해 100억원 규모의 첫 수주를 달성하며 유럽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허 연구원은 "공장 증설 완료로 중전기 연간 매출 캐파는 2024년 3000억원에서 2026년 4330억원으로 늘어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증설된 제2공장 매출이 온기 반영되면서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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