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트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은 10일 벡트(457600)에 대해 무인화 트렌드 확산에 따른 수혜와 함께 향후 로보틱스 등 전방 시장 확대를 통한 성장에도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벡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41% 줄어든 8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분기 이후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사업 특성상 1,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와 함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해외 진출"이라고 짚었다.
이에 대해 "지난 10월 싱가포르 인프라 구축 업체와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스마트 캠퍼스,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이 예상된다"며 "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중동 및 유럽 시장 등 해외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11월 글로벌 로보틱스 솔루션 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긍정적"이라며 "실감형 콘텐츠 운영 역량 및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보틱스 분야 기술 개발을 추진하면서 신성장동력 확보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서 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신규 사업 기회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광고 등 기존 상업용에 국한된 디지털 사이니지의 적용처를 교육과 로보틱스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에 따라 실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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