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영등포구 국회 담벼락에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경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0분께 국회의사당 2, 3문 사이 담벼락 100㎡ 면적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16대, 인력 51명을 투입해 출동 15분 만인 오후 8시25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이 화재로 담벼락 일부와 주변 잔디밭 등 30㎡가량이 불에 탔으며 이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화재는 신원 불상의 남성이 정치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방화로 추정되고 있다. 이 남성은 낙엽과 기타 주변 잡목에 토치로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불을 낸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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