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바이킹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2개월 목표가는 기존 66달러에서 78달러로 높여잡았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 상승 가능한 수준이다. 바이킹 주가는 올해만 51% 올랐다.
골드만삭스는 “바이킹 주가가 비싸 보일 수 있지만 성장과 크게 높은 투자자본수익률을 고려하면 충분히 정당화되고도 남는다”면서 “크루즈와 전반적인 소비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바이킹의 차별화된 운영 지역, 고소득층 고객층 등의 장점이 최근 몇 달 동안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내년 가격 곡선에서도 뚜렷한 가속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바이킹 고객층이 55세 이상 미국의 부유한 여행객들로 구성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인구는 오는 2054년까지 3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킹 브랜드는 고객 충성도를 매우 강하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반복 방문 고객 비율은 지난 2015년 27%에서 작년 53%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3분 현재 바이킹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 대비 2.20%(1.47달러) 오른 68.15달러를 기록 중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