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부자는 원베일리 안 살아요" 강남 슈퍼리치들이 대거 몰린 '이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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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부자는 원베일리 안 살아요" 강남 슈퍼리치들이 대거 몰린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2025-12-09 22:16:17 신고

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올해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100억원이 넘는 초고가 거래의 절반 이상이 강남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건축 업계에서 대장주로 불리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본격적인 시공사 선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미래 가치를 선점하려는 자산가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강남 초고가 주거지는 반포 일대가 주도했지만, 앞으로 시장의 무게추는 압구정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의하면 올해 등기까지 마친 초고가 아파트 거래를 분석한 결과, 총 32건 중 17건이 강남구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의 53%에 달하는 비중이다.

해당 거래를 동 단위로 세분화하면 △압구정동 13건 △청담동 3건 △삼성동 1건 순으로 집계됐다. 이 중 압구정동의 거래는 모두 압구정2구역과 압구정3구역에 속한 현대아파트에서 나왔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압구정 현대는 6개 구역이 동시에 재건축을 추진하는 초대형 단지로 특히 2구역은 사업 속도가 빠르고 3구역은 규모가 가장 커 올해 시장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압구정2구역 내 신현대11차는 5~6월 두 달 사이에만 4건의 거래가 집중됐는데 해당 시기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에서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던 때다.

당시 거래된 평형은 171㎡와 183㎡ 등 대형 위주였는데 가격은 100억~112억5000만원 사이에서 형성됐다. 4000여 가구 규모의 3구역에 포함되는 현대6차에서도 총 4건의 거래가 이뤄졌으며 매매가는 100억~117억5000만원에 달했다.

눈여겨볼 점은 서울의 다른 부촌에서 압구정으로 '갈아타기'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압구정은 부촌의 중심지 될 것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특히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동부센트레빌,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등 대표적인 서울 랜드마크 아파트에서 거주하다가 압구정 현대로 다시 투자하거나 자산을 확장한 사례가 많았다.

이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압구정 일대의 희소성과 재건축 완료 후 브랜드가치를 고려할 때 향후 가격 상승 여지가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인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압구정 재건축 6개 구역의 경우 모두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입지와 학군 역시 압도적이어서 완공 이후 3.3㎡당 4억원대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라며 "과거 반포의 신축 대단지가 집값을 선도했다면 앞으로는 정비사업 마무리가 진행되는 압구정이 초고가 시장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압구정 현대아파트 외에도 한강 조망권과 브랜드 파워를 갖춘 용산구 한남동 11건의 거래가 확인되었으며 서초구 반포동과 성동구 성수동에서도 각각 2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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