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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를 압수수색했으며 오후 9시 15분쯤 철수했다. 쿠팡 보유 자료가 방대해 오는 10일에도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이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망 침입·비밀누설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지난 2일 국회에 출석해 쿠팡의 인증 시스템 개발자였다고 설명한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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