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커피 컵…" '이렇게'하면 집안 곳곳에서 다시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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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커피 컵…" '이렇게'하면 집안 곳곳에서 다시 쓰입니다

위키푸디 2025-12-09 20: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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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커피 컵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겨울이 깊어지면 뜨거운 음료를 찾는 일이 잦아진다. 손끝이 시려지는 날이면 따뜻한 커피 한 잔이 하루의 시작이 되고, 이동하면서 마신 잔은 자연스럽게 가방이나 책상 위에 쌓인다. 종이와 비닐이 섞인 구조라 분리배출도 까다롭고, 한 번 쓰고 버리는 과정이 늘어나면 집안에 부담이 생긴다.

버리기만 하면 쓰레기가 되지만, 모양과 재질을 조금만 살피면 생활 속에서 오래 쓰이는 소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커피 컵은 모양이 단단해 쉽게 찌그러지지 않고, 뚜껑과 본체가 따로 분리돼 구성 변화가 쉬운 편이다. 겨울철 실내 생활이 늘어나는 시기라 집 안 정리에 적합하다.

1. 커피 컵으로 만드는 화분

일회용 커피 컵으로 만든 화분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일회용 커피 컵으로 만든 화분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커피 컵은 두꺼운 종이층을 여러 겹으로 감아 만든 원통 형태라 바람을 막아주는 특성이 있다. 작은 모종을 심어 키우는 데 적합한 크기이며, 가벼워 창가에 올려두기 편하다. 바닥만 살짝 변형하면 흙 배수도 어렵지 않다. 송곳이나 젓가락 끝을 이용해 바닥 쪽에 3~4개의 작은 구멍을 뚫으면 흙이 숨을 쉬고 물 빠짐이 안정된다. 컵 내부의 코팅층 덕분에 흙이 쉽게 새지 않고, 표면도 잘 변형되지 않는다.

작은 허브류인 로즈마리, 바질, 민트처럼 뿌리가 깊지 않은 식물은 커피 컵 화분에서 생육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흙을 채우고 모종을 옮겨 심어 창가에 놓으면 겨울 실내에서도 생기를 더한다. 외부 장식도 간단하다. 종이컵 표면은 색연필, 사인펜, 마스킹테이프 등으로 꾸미기 쉬운 재질이라 방 분위기에 맞춰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화분 받침은 컵 뚜껑을 뒤집어 사용하면 된다. 바닥을 보호하면서 일체감도 생긴다.

화분 하나만 두어도 공간 분위기가 바뀌고, 커피 컵을 여러 개 사용하면 작은 실내 정원도 만들 수 있다. 창문 아래 일렬로 배치하거나 책상 옆에 두면 색감이 살아난다. 유지 관리도 어렵지 않다. 물을 줄 때는 컵이 넘치지 않도록 바닥 구멍을 기준으로 양을 조절하면 된다. 

2. 방향제 케이스로 재탄생

일회용 커피 컵으로 방향제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일회용 커피 컵으로 방향제를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방 안이나 차량 안에서 은은한 향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커피 컵이 쓴다. 컵 내부는 공간이 적당히 깊어 향 확산이 안정적이고, 뚜껑은 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시중 리필용 방향제나 베이킹소다·오일 혼합물을 용기 안에 넣기만 하면 된다. 컵 뚜껑 중앙 부분은 음료 마개 구조라 작은 구멍이 이미 있어 통풍할 수 있다. 필요하면 중앙을 조금 넓히면 된다.

욕실과 신발장은 작은 공간에 냄새가 머물기 쉬운 곳이다. 이곳에 커피 컵 방향제를 두면 향이 부드럽게 퍼진다. 본체 무게가 가벼워 선반이나 틈새 공간에도 부담 없이 올릴 수 있다. 차량 내부도 적절한 사용 장소다. 컵홀더에 바로 끼워 넣으면 흔들림이 적고, 따로 고정 장치를 쓰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들어간다.

관리도 간편하다. 내용물만 교체하면 컵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베이킹소다는 냄새 흡수력이 있어 냄새가 잘 생기는 공간에 적합하며, 오일 한두 방울만 섞어도 향이 오래 유지된다. 커피 컵으로 만든 방향제는 주변 환경에 따라 원하는 향이나 농도를 조절하기 쉬운 구조라 일상생활에서 쓰임이 넓다.

3. 책상 정리용 수납통

일회용 커피 컵으로 책상 정리 수납함을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일회용 커피 컵으로 책상 정리 수납함을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커피 컵은 길게 서 있는 구조라 필기구나 작은 도구를 세워 넣기 좋다. 높이가 일정해 볼펜, 가위, 립밤, 쇠핀 같은 소형 물건을 넣어도 넘쳐 보이지 않는다. 단단한 구조 덕분에 눌러도 잘 찌그러지지 않아 책상 위 잡동사니를 모아두는 용도로 적합하다. 여러 개를 나란히 두고 종류별로 나누면 수납 효과가 커진다. 컵을 가로로 반 잘라 작은 단추나 클립을 넣는 보조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컵 내부에 칸막이를 넣으면 더 세분된 정리가 가능하다. 종이나 얇은 판지를 접어 여러 칸으로 나눠 컵에 고정하면 펜, 메모지, USB 등 위치가 각각 정리된다. 뚜껑은 북돋움 역할을 한다. 뒤집어 두면 클립이나 지우개 부스러기 같은 잔여물을 담는 작은 트레이가 된다. 한 자리에서 흩어지기 쉬운 작은 물건을 모아두는 데 적당하다.

사무실이나 공부방처럼 물건이 빠르게 늘어나는 공간에서는 이런 수납통이 유용하다. 눈에 띄는 디자인 없이 깔끔한 상태로 두기 쉬워 시각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커피 컵 특유의 가벼운 무게 덕분에 이동도 간편하다. 

4. 미니 쓰레기통으로 활용

일회용 커피 컵으로 미니 쓰레기통을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일회용 커피 컵으로 미니 쓰레기통을 만든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작은 쓰레기만 버릴 수 있는 미니 쓰레기통은 실내 여러 곳에서 필요하다. 침대 옆, 차량 내부, 화장대 아래처럼 큰 쓰레기통을 놓기 부담스러운 공간에 커피 컵이 잘 들어맞는다. 컵 뚜껑의 좁은 구멍이 쓰레기 투입구가 되고, 휴지나 영수증 조각 같은 가벼운 쓰레기가 모이면 버릴 때까지 외형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컵홀더나 협탁 위에 두면 깔끔하게 쓰인다.

차량 이동 중 버릴 곳이 없어 창가나 바닥에 쓰레기를 놓아두는 일이 생기는데, 커피 컵 하나면 해결된다. 가벼운 포장지나 물티슈 껍질을 넣기 좋고, 가득 차면 그대로 비워내기만 하면 된다. 생활 패턴이 바쁘거나 이동이 잦은 사람에게 적합한 구조다. 책상 아래에 두면 메모지 찌꺼기나 필기류 포장지를 즉시 버릴 수 있어 공간이 깔끔해진다.

컵 뚜껑은 쓰레기가 밖으로 보이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접근성이 좋다. 작은 용량이지만 생활 속에서 자주 생기는 잔 쓰레기를 모으기엔 충분하다. 청소 부담도 줄어들고, 공간 관리도 단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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