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 영화가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가 된 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이후 3년 만이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최해 매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아카데미상, SAG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과 함께 영화 및 TV 분야의 가장 주요한 상으로 꼽힌다.
8일(현지시간) 미국 골든글로브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외국어영화상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영화상 등 2개 부문에 올랐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우수 애니메이션 영화 부문 후보로 올랐다.
현재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주토피아2’와 ‘아르코’ 등 5개 작품과 수상을 다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곡 ‘골든’은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83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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