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FC안양이 ‘만능 멀티 플레이어’ 토마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 2018년 네덜란드의 SBV 피테서에서 데뷔한 토마스는 엑셀시오르, SC텔스타, 로다 JC 등 다양한 클럽을 거친 뒤 2025시즌을 앞두고 안양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리그 38경기 중 37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한 토마스는 안양 유병훈 감독의 신뢰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특히 지난 8월에 치러진 리그 28라운드 '숙명의 라이벌'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건장한 체격과 왕성한 활동량, 빠른 스피드 등을 보유한 토마스는 경기 중에도 포지션을 수시로 바꿀 정도로 만능 멀티 자원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중앙 수비수, 왼쪽 사이드백,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안양의 K리그1 잔류에 큰 역할을 해냈다.
여름 이후에는 미드필더로 나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미드필드진을 꾸준히 괴롭혔다. 수비수와 사이드백,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토마스와의 계약 연장으로 유병훈 감독의 2026시즌 전술 구상에 큰 보탬이 되리라는 기대다.
토마스는 “계약을 연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 2025시즌은 우리가 정말 좋은 팀이라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더 좋은 시즌을 보내기 위해 안양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갈 1월이 매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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