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만 고르면 바로 광고 시작”… 위픽부스터, 퍼포먼스 광고 구조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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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만 고르면 바로 광고 시작”… 위픽부스터, 퍼포먼스 광고 구조 다시 썼다

스타트업엔 2025-12-09 17: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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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만 고르면 바로 광고 시작”… 위픽부스터, 퍼포먼스 광고 구조 다시 썼다
“성과만 고르면 바로 광고 시작”… 위픽부스터, 퍼포먼스 광고 구조 다시 썼다

국내 퍼포먼스 광고 시장에 또 하나의 구조 변화가 등장했다. 위픽코퍼레이션이 성과 구매형 퍼포먼스 광고 플랫폼 ‘위픽부스터(WePick Booster)’를 전면 리뉴얼하며, 광고주가 직접 원하는 성과만 선택해 즉시 거래하는 방식을 앞세웠다. 디지털 광고 시장이 커졌지만 여전히 광고 성과 예측이 쉽지 않고, 테스트·세팅·소재 제작에 소요되는 리소스 부담이 컸던 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개편이다.

위픽부스터는 광고주가 선택할 수 있는 성과 항목을 238개까지 확장했다. 상담신청·클릭·결제·방문·노출 등 주요 KPI를 업종별로 구분해 총 11개 업종군에 적용했다. 기존 대비 133개 항목을 추가한 점은 업계에서도 이례적 확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성과를 선택하면 즉시 캠페인을 집행하는 방식도 눈에 띈다. 광고주는 개별 매체 테스트나 복잡한 설정을 거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성과 선택 → 구매 → 즉시 광고 집행’이라는 흐름은 국내 광고 플랫폼 가운데서도 비교적 드물다.

리뉴얼된 UI는 단일 화면에서 성과 구매·캠페인 관리·성과 리포트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고 운영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을 위픽코퍼레이션은 강조했다.

기존 퍼포먼스 광고가 운영 노하우의 차이를 성과 격차로 이어지게 했던 반면, 위픽부스터는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최적화를 지원한다. 광고 업계 내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세팅과 관리의 피로도’ 문제를 줄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이번 개편의 핵심에는 AI 기술이 포함됐다. 플랫폼 내부 예측 모델이 예상 전환율을 분석해 성과 도달 가능성을 미리 제공하고, 광고 소재 역시 AI로 제작해 비용 대비 결과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기반 소재 제작 기능은 단순 이미지 생성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 목표와 업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 구성을 지원한다. 광고 제작 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 사업자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광고 집행 기능을 넘어 고객 관리 영역까지 통합한 점도 리뉴얼 포인트다. 실시간 리포트, CRM 기반 고객 관리, 자동 최적화 기능을 포함해 광고 이후 전환 관리까지 지원한다. 특히 CRM 연동은 재구매나 상담 유입이 중요한 업종에서 활용도가 높다. 업종별 교육 콘텐츠·컨설팅·전자책 지원도 추가해 실무 중심의 역량 강화 체계를 갖췄다.

위픽코퍼레이션 김태환 대표는 “성과 예측과 자동화된 운영 구조를 결합해 광고주가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고 효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또한 “성과를 직접 구매하는 구조는 중소사업자에게 특히 유리하며, 광고 시장의 기존 운영 방식을 다시 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픽부스터는 리뉴얼 출시를 기념해 결제 구간별 최대 10% 광고비 할인과 솔루션 사전 신청자 대상 6개월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광고 집행 없이 플랫폼 기능만 이용할 수 있는 단독 솔루션 모델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디지털 광고의 데이터 의존도가 커지는 가운데, 성과구매형 구조는 광고주가 위험 부담을 줄이는 방식으로 매년 관심을 받아왔다. 다만 성과 보장 모델이 지나친 경쟁을 유발하거나 특정 업종에 집중될 가능성은 계속 지적된다.

위픽부스터가 이번 개편을 통해 성과 예측 정확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국내 퍼포먼스 광고 산업의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시장 내에서 꾸준히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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