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도내 수출기업과 유관 기관 종사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이들의 노력을 격려했다.
도는 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2025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수출 유공자와 수출프론티어기업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수출 유공자 15명에게는 수출증진·수출혁신·교류협력 분야의 성과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또 최근 3년간(2022년 7월~2025년 6월) 수출을 처음으로 시작한 수출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80개사를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수출프론티어기업 중 정보기술(IT)·전자, 기계, 뷰티,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5개사를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수출 증진에 기여한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자 5명과 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유공자 2명 등 7명에게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수출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55명이 산업통상부 장관상(3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4명),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10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상(5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5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10명),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상(5명), 경기도수출기업협회장상(13명)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진 경기일보 상무이사, 이명열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도내 수출기업인과 수출지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수출기업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명열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우리 수출 기업들은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협회는 경기도와 함께 수출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네트워킹을 활성화해 더 큰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순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보호무역 기조 강화, 환율 상승 등 어려운 수출 여건에서도 경기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기업인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글로벌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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