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국 희토류 수출은 전월보다 26.5% 급증했다고 이재망과 신랑재경(新浪財經), 경제통이 9일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매체는 해관총서(관세청)가 전날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이 11월 5493.9t에 달하는 희토류를 수출했다고 전했다. 10월은 4343.5t을 내보냈다.
희토류 수출은 전월 대비로 2개월 연속 크게 증가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10월 말 부상 정상회담에서 중국 희토류 수출 확대에 합의한 것으로 계기로 가속했다.
1~11월 누적 희토류 수출량은 5만8193.1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어났다.
중국은 지난 4월 자동차, 가전, 방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17종의 핵심광물에 대해 수출 규제를 도입하면서 수개월간 글로벌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관련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가 법과 규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무부 허야둥(何亞東)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민간 용도이고 규정을 충족하는 수출 신청에 대해서는 적시에 승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반허가(포괄허가) 제도 등 편의 조치를 적극 적용해 이중용도 품목의 합법적 무역을 촉진하고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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