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국내외 흥행 지표를 석권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글로벌 TOP1을 달성하며 K-로맨틱 코미디(이하 K-로코) 장르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극본 하윤아, 태경민/연출 김재현, 김현우/제작 스튜디오S, 삼화네트웍스)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 취업한 싱글녀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팀장님의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물이다. 로맨스 전문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아 초반부터 몰입감 높은 전개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 12월 4일 방송된 8회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8.5%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 또한 2.41%를 기록했다. 이는 전 채널 동 시간대 및 평일 드라마 시청률 1위, 목요일 방송된 전체 채널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성과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1(비영어권 11/24~11/30)을 달성하며 방송 첫 주 3위, 둘째 주 2위, 셋째 주 1위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어, 향후 글로벌 흥행 추이가 주목된다.
이러한 성공 요인으로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점이 꼽힌다.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전개를 익숙하면서도 신선하게 제시하며, K-로코 특유의 '아는 맛'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하윤아, 태경민 작가의 설렘을 더하는 대사와 김재현, 김현우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시너지를 발휘했다. 장기용, 안은진을 비롯해 김무준, 우다비 등 배우들의 매력적인 연기 호흡도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전 세계 로맨틱 코미디 팬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K-로코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드라마는 이제 중반부를 지나 공지혁이 고다림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장애물이 사라진 만큼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K-로코의 진정한 매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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