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화하며 새로운 경쟁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TV CHOSUN '미스트롯4'가 오는 12월 1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얼굴과 정보를 가린 채 오직 목소리로만 실력을 평가받는 '현역부 X'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 방식은 참가자들의 순수한 음악적 역량에 집중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현역부 X'의 독특한 심사 방식이 재조명됐다. '미스터트롯3'에서 '하동 남진'으로 불리며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올하트를 받았던 손빈아가 등장해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의 핑거 스냅과 함께 베일 뒤에 숨겨진 현역 가수들의 실루엣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티저 영상은 현역부 X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열창과 이에 충격받는 마스터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경연의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모든 것을 가리고 목소리로만 승부하는 이들의 무대에서 또 다른 '하동 남진' 신드롬을 이을 트롯 디바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블라인드 심사 방식은 트롯 오디션 시장에 신선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스트롯' 시리즈는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 등 스타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주도해왔다. 이번 시즌 '미스트롯4'는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실력파 참가자들이 독하고 뜨거운 경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TV CHOSUN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퀄리티를 통해 차세대 트롯 여제를 발굴하며,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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