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2025년 그랑 콜레오스 신화를 앞세우며 판매량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오로라 프로젝트의 두 번째 모델 ‘오로라 2’를 만날 시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로라 2는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준대형 SUV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그랑 콜레오스보다 큰 사이즈로 설계돼 다양한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공개된 스파이샷 등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럽에서 판매중인 르노 라팔 SUV를 연상시킨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유려한 루프라인과 스포티한 차체 비율은 기존 전통적인 준대형 SUV와는 차별화된 실루엣을 보여준다.
후면부는 대형 리어 스포일러 중앙에 매립된 하이 마운트 스톱램프가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테일램프는 차체에서 돌출된 형태의 세로형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존재감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그랑 콜레오스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멀티모드 3단 구조 변속기와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부드럽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하며, 도심·고속도로 주행 모두에서 효율성과 스포티한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오는 2026년 초 오로라 2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 3월경 출시와 동시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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