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올 한 해 시민감사관 활동 결과와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계용 시장과 시민감사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감사관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시민감사관제도는 외부 행정 전문가가 직접 시정 감사에 참여하는 시민협력형 감찰 시스템이다. 법무, 회계, 시설, 환경,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위촉돼 있다. 시는 행정에 주민의 감시관점을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해 왔다.
올해 시민감사관들은 보조금 집행 실태,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운영체계, 환경사업소 운영 점검, 문화재단 운영 진단 등 5건의 자체 감사에 참여했다. 감사 과정에선 정책 개선 요구 12건, 주민 불편 해결 의견 44건 등 총 56건의 제안이 제출돼 제도의 현장성 강화 효과가 확인됐다.
시는 내년 운영계획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생활밀착형 현장 점검 확대 ▲전문 분야별 사전모니터링 체계 구축 ▲제도 개선 과제 상시 제출 시스템 도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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