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사시설 건축유산 보존·연구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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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사시설 건축유산 보존·연구에 ‘맞손’

경기일보 2025-12-09 16:01: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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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예술재단이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근현대 군사 건축유산의 조사, 보존 및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문화예술재단이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와 근현대 군사 건축유산의 조사, 보존 및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양시 제공

 

안양문화예술재단(이사장 최대호)이 9일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한승우)와 근현대 군사 건축유산의 조사·보존 및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안상의 이유로 접근과 연구가 제한돼 온 군사시설 내 건축문화자산에 대해 공식적이고 제도적인 연구·보존 협력을 추진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식은 진해기지사령부에서 열렸으며 최대호 이사장과 한승우 사령관을 비롯해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군사시설 근현대 건축물의 조사·연구 기반 구축 ▲건축사적 검토 및 자문 협력 ▲건축문화자산 보존 및 활용 협력체계 마련 ▲문화·연구 교류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등 실무 협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김중업건축박물관이 보유한 현대건축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군사시설 건축유산의 보존·활용에 관한 공동연구도 진행된다.

 

아울러 두 기관은 향후 구체적 조사 일정과 자문 체계 등을 마련해 후속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중업건축박물관 운영을 통해 현대건축 연구 기반을 다져온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군사 영역에 존재하는 근현대 건축유산의 보존과 활용 범위를 확장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대호 안양시장은 “군사시설 내 건축유산은 오랫동안 연구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보존과 연구의 환경이 열렸다”며 “김중업건축박물관의 전문성과 해군의 협력이 만나 새로운 연구 모델과 보존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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