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의 글로벌 국제교류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한혜주)은 미국 메릴랜드주의 하워드카운티교육청(Howard County Public School System)과 국제교류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8일 한혜주 교육장과 교육과장, 하워드카운티교육청 학무국장, 다문화교육지원팀장,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협력 장학관, 김포지역 국제교류 시범학교 6개교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교육지원청 중봉실에서 양 기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교육청은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공동 운영 ▲학생·교사 교류 활성화 ▲교육자료 및 프로그램 상호 공유 ▲교육과정 기반 공동 프로젝트 운영 ▲국제교류 성과 측정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향산초중학교와 가현초등학교를 방문, 수업 및 교육환경을 참관했다. 방문단은 김포교육지원청의 교육행정 시스템과 학교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향후 학생·교사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지원청 측은 이번 협력이 두 기관 간 신뢰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교사 교류 및 교육행정 시스템 공유를 통해 김포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교류 정책을 자립적으로 운영할 국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김포교육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 향후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졌다고 강조했다.
한혜주 교육장은 “이번 협력은 김포교육이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마련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김포교육의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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