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이후 '산타 랠리'…코스피 5000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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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이후 '산타 랠리'…코스피 5000 간다"

데일리임팩트 2025-12-09 15:54: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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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슈딜] 올해 마지막 연준 금리 결정 카운트다운…산타랠리 오나?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강관우 대표 / 전 모건스탠리 이사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5년 12월9일 (화)



권다영= 이슈딜입니다. 오늘은 전 모건스탠리 이사 강관우 대표와 함께하시죠. 안녕하세요.


◆강관우= 안녕하십니까?


◇권다영= 한 2주 만에 출연이신데 그 분위기가 또 막 바뀌고 정신없는 2주였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결국에는 FOMC입니다. ‘12월 금리 인하할 거다’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가 연출이 되고 있거든요. 일단 굉장히 지표들이 제한적이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보셨을 때 금리 인하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강관우= 저는 일단 뭐 시장에서 생각하는 수순으로 갈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25bp 정도는 인하를 할 수 있는 거 아니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점도표 톤이 어떻게 나오느냐 이게 상당히 중요할 것 같은데 매파 비둘기파 서로 분열하는 이런 양상도 좀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어떻게 파월 의장이 잘 설명하느냐에 따라 가지고 시장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분열되는 양상은 조금 심각한 것 같아요. 그런 게 관전 포인트일 것 같은데 이게 보면은 한쪽으로 금리 인하를 더 해야 된다는 사람도 있는 거고, 오히려 지금 인하하면 안 된다 올려야 된다 이런 사람도 있을 수가 있어요. 그런 거에서 분열이 되는 건데 과거에는 거의 뭐 합의제 비슷하게 쭉 갔거든요. 서로 좋은 게 좋다 아니면 합의를 이뤄가면서, 의견을 모아가면서 이렇게 이제 시장하고 메시지를 서로 소통하고 했는데 최근에는 그런 느낌이 조금 약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 기관들에서는 물가를 상당히 의식하면서 금리를 내리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한쪽으로는 뭐 경기 고용을 생각하면서 계속 더 내려야 된다 보험성으로 더 미리 선제적으로 내려야 된다 이런 사람들이 아직 갈리고 있기 때문에 좀 지켜봐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번 주에는 조금의 불확실성이 있다 그리고 미국 국채 시장에서도 미리 이제 그 선반영해서 금리가 지금 오르고 있죠. 그래서 채권 금리들이 너무 앞서 갔던 것들을 조금 이제 지금 반영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는 그 정도는 아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이렇게 엇갈리면 사실 주식 시장에 그렇게 좋은 영향은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파월 의장의 연준 특징이라고 한다면 말씀해 주셨던 ‘합의가 잘 된다’였는데 파월에게 이제 레임덕이 온 것이 아닌가라는 이야기도 많이 전해지고 있거든요.

이번 FOMC 금리는 내리겠습니다만 말씀해 주신 점도표라든지 이외의 의견들이 만약에 많아지게 된다면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강관우= 제가 볼 때는 뭐 일단은 조금 반등은 했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조정이 필요할 거다. 다만 이제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지금 미국의 PCE(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지표도 나왔습니다만 전월 동기 대비로 지금 2퍼센트 중반 정도로 이렇게 나오는 수치인 거거든요. 그리고 금년에 물가 상승이 있었다고 하면 그 기저 효과로 2026년은 오히려 2%대로 내려가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저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관세 여파 때문에 우려했던 그 정도의 지금 물가 상승 압력은 아닌 것 같고, 이미 물가 상승이 압력을 받았던 건 과거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시장에는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 그리고 매파적인 톤 가능성 때문에 조금은 쉬어가기가 있을 수가 있으나 산타랠리로 다시 이어지면서 1월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저는 기대를 해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물가 말씀을 해 주셔서 조금 더 여쭤보고 싶은 부분이 물가는 올해의 기저 효과로 인해서 2026년에는 3%까지는 안 갈 거다. 그렇다면 우리가 고용을 놓칠 수는 없잖아요. 지금 고용이 되게 애매한 숫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고용을 하지도 않고 자르지도 않는 이런 상황 속에서 금리의 향방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 하는 걸까요?


◆강관우= 전체적으로 중장기적으로 좀 보고 가면 될 것 같아요. 이제 타깃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는 게 2% 초중반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은 일시적으로 또 상당 기간 올라와 있던 거에 대해서 불안감이 좀 있는데 제가 볼 때는 지금 최근에 우리 경제TV들 보면은 관세 관련된 뉴스가 별로 없잖아요. 이제는 관세 전쟁 얘기들이 이제 거의 사그라지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기저 효과들이 점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을 거다.

그리고 이번에 PCE 나온 것도 전월 대비 점점 낮아지는 수치가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이제 물가 걱정은 좀 없어지면서 결국은 이제 고용이나 경기 이쪽에 관심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자꾸 비둘기파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은 지금 미국 경기가 안좋아지는 것 같다고 보죠, 특히 AI가 확장하면서 젊은 사람들은 고용이 별로 안 좋은 게 미국 지금 사정이잖아요.

그래서 계속적으로 비둘기파들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는 그런 와중에 연준 의장도 이제 교체가 곧 됩니다.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정하는 사람인데 여기서 뭐 매파적으로 발언을 하겠습니까? 아무래도 톤을 비둘기파적인 보이스를 계속 낼 것 같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권다영= 지금 미국 내에서의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굉장히 많이 낮아져 있다라고 합니다. 그것이 AI 때문이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비둘기파적으로 해석이 되면서 연준 의장도 바뀌는 시점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을 꺾을 것 같지는 않다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미국뿐만 아니라 지금 금리를 가지고 왈가왈부가 많은 나라가 한 곳 더 있습니다. 바로 일본인데요. 일본에서는 지금 예고를 하고 있어요. ‘우리 올릴 거야. 다들 놀라지 마 올릴 거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일본에서의 금리 올리게 되면서 과연 엔캐리에 대한 그런 공포감 다시 한 번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강관우= 우리가 24년 8월에 이제 엔케리 청산 공포가 있어가지고 상당히 이제 급박하게 돌아간 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교묘하게도 지금 일본에서는 금리 인상 사이클로 들어가고 있고 미국에서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지속될 거다 이런 생각이 겹치고 있는 시점이잖아요.

그런데 일본에서 0.25% 포인트 올린다고 해도 0.75%예요. 미국 금리가 지금 3.75에서 4%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미국 일본 금리 차가 여전히 300bp 이상 지금 차이가 난다고요? 그러니까 일본이 여전히 절대적으로 금리는 낮다.

그래서 엔캐리가 아주 극도로 레버리지만을 쓴다든지 아니면 이머징 마켓이든지 아니면 크립토 이쪽에서 있던 자산들은 일부 철수는 할 수는 있으나 위험성 자산들인 거죠. 그런데 뭐 전체적으로 대규모로 일본으로 돌아가는 그런 거는 이제 제가 볼 때는 일어날 것 같지 않다. 그래서 단기적으로 조금 여파는 있을 수가 있는데 그거를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좀 막아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그렇죠, 우에다 총재도 올리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 얘기를 했거든요. 우리 이렇게 올려도 실질 금리는 아직도 거의 제로 수준이다라고 한 만큼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여전히 있으니 크게 걱정할 요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제가 일본을 말씀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우리 환율 때문인데요. 사실 엔달러 환율과 원달러 환율이 좀 붙어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죠. 계속해서 우리 환율 같은 경우는 1400원대 심지어 1470원 위로 계속해서 움직이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와서 ‘환율 좀 내려갈 것 같다 그래도 걱정 크게 안 해도 된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그 의견 계속해서 유지하고 계신가요?


◆강관우= 네, 저는 속도의 문제지 일단은 정점은 통과하고 있는 거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일부에서는 이제 달러당 환율이 1500원을 뚫고 올라갈 수도 있는 그런 우려를 얘기를 하곤 했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로 얘기했었죠. 국민연금까지 이렇게 4자 협의체에 동원되는 마당에 크게 올라갈 여지는 없고 다만 이제 여기서 잠시 뉴노멀 느낌으로 좀 머무르고 있을 거다. 그런데 1450~1400대로 천천히 점진적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많다 이런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미국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된다고 하면 달러는 역시 약세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연준 의장이 누가 되든지 간에 케빈 해싯 유력 관측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마는 아주 비둘기파적인 이런 이제 성향의 이제 연준 의장이 새로 들어온다고 하면은 미국 달러화는 약세로 갈 가능성이 크다.

반면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일본의 금리는 올라간다고 하면 엔화는 상대적으로 강세 그러면 우리 원화도 강세 쪽으로 같이 이렇게 동조해서 갈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크게 걱정할 시기는 이제는 지나가고 있는 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피크아웃은 좀 지난 것 같다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그럼 한 가지만 더 여쭤보자면 내년 전에 1470원 아래로 내려올 그 정도의 속도라고 보실까요? 조금 더 환율이 내려가는 속도를 천천히 봐야 될까요 아니면 빠르게 회복 가능하다고 보실까요?


◆강관우= 일단은 일본하고 미국의 금리 사이클이 지금 겹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좀 천천히 봐야 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금 매파적인 톤으로 얘기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금리가 생각보다 좀 천천히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거거든요.

지금 페드워치에서 기존에 봤던 얘기들은 26년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3회에서 4회 정도 이렇게 봤던 건데, 혹시라도 매파적인 톤으로 이야기를 한다면 금리 인하 시기도 내년 초가 아니고 중반 정도로 이전될 수 있고, 횟수조차도 3~4회가 아니라 2회 정도 내외로 좀 줄어들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한다면, 우리 이제 달러원 환율조차도 급하게 내려가는 게 아니고 천천히 밑쪽으로 갈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그러니까 고점을 지난 건 맞는데 아주 빠르게 이전처럼 1200원대 쉽게 가고 그렇다기보다는 좀 천천히 환율이 내려갈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 우리가 환율을 보고 있는 이유는 그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시장이 4000선까지 올 수 있었던 건 그동안에는 외국인 수급의 힘 때문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외국인이 지금 생각보다 12월 들어서 사는 듯 안 사는 듯 되게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어서 과연 4000피를 넘어서 5000피까지 갈 수 있냐 내년에 시장 어떨 거냐 이런 전망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실까요?


◆강관우= 저는 뭐 금년장 같은 아주 불장 정도는 아닙니다마는 내년에도 우리 시장이 괜찮을 거다. 오히려 미국 시장 제가 이번 1년 내내 말씀을 드렸습니다. 미국 시장의 수익률보다 한국 시장의 수익률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해 드렸었는데 연초 대비해서 올해는 70% 정도 가 있는 거고 미국의 S&P하고 나스닥은 한 15~20% 내외로 지금 수익률을 거두고 있죠. 그래서 우리 시장이 완벽하게 이제 금년에 KO승을 거뒀는데 내년은 그럼 어떨 거냐라는 걸 봤을 때, 저는 내년에도 우리 시장이 금년에 70% 올라온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뭐 한 20% 내외는 충분히 올라갈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건 기업들의 이익입니다. 이익의 체력이 상당히 강해져 가지고 제가 볼 때 25년 대비 26년에는 기업 이익이 무려 41%나 올라가는 그런 모습이 연출될 거다.

그거를 삼성전자 그리고 SK하이닉스가 이끌고 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25년 대비 영업이익이 무려 100%가 넘어가는 이런 모습을 연출할 거기 때문에 우리 시장이 미국 시장보다 안 강할래야 안 강할 수가 없는 그런 지금 사이클에 들어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크 위주를 꼭 보시면서 우리 시장을 좋게 보시는 것도 26년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권다영= 실적이 오르면 밸류 부담도 낮아지고 당연히 주가는 오를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내년 5000피 가능할 것 같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남아 있는 12월 장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 좀 기대가 되는데 산타 올까요? 어떻게 보세요?


◆강관우= 슬슬 시동을 거는 것 같죠. 12월 들어오면서 외국인들의 기조도 완전히 바뀌고 미국에서도 여러 가지 이제 심리 지표들이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신호 중 하나는 VIX 공포지수인데요. 최근 27~28 수준까지 급등하며 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처럼 VIX가 급등하면 미국 3대 지수가 동시에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다시 16~17선으로 내려오며 안정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약간 반등이 있었습니다마는, 제가 볼 때는 뭐 15에서 17 사이로 유지되는 한 미국 시장은 FOMC에서 나오는 각종 악재에 조심스럽게 반응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FOMC가 시장과 소통을 명확하게 정리해준 이후, 일본의 금리 인상 이슈를 지켜보며 연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내년 초로 가서는 ‘1월 효과’까지도 이제 생각을 해 보는데요. 금리 인하 사이클이 여전히 유효하다라는 시장의 인식이 다시 자리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시장과 우리 시장 모두 12월 산타 랠리 가능할 것 같습니다,


◇권다영= 지금 12월 FOMC가 우리 시간 기준으로는 12월11일 04시거든요. 또 BOJ는 19일입니다. 이 이후에 산타렐리에 대해서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들 있다라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1월 효과까지도 기대를 해 볼 수 있다라고 말씀을 주셨고 앞전에 시장이 좋을 거고, 테크 중심으로 봐야 된다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그렇다면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 ‘지금도 비중 확대를 하는 것이 맞냐 삼성전자가 10만 원을 넘었는데?’라고 많이 개인 투자자들은 생각하실 것 같거든요.


◆강관우= 지금도가 아니고 지금이라도 방점을 좀 찍어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삼성전자의 이익 모멘텀이 25년은 아주 시원찮았죠. SK하이닉스 대비해서 말이죠. 그래서 금년에는 제가 1년 내내 줄곧 SK하이닉스가 상당히 좋을 겁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비중도 상당히 늘려야 합니다. 이런 톤으로 이제 말씀을 드렸었는데 연말 가면서 그리고 내년 들어가서는 삼성전자가 오히려 SK하이닉스보다 원톱으로 지금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25년에 24년 대비 열악했던 거에 대비해서 기저 효과가 크기 때문에 26년에는 100% 초반대까지 영업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지금 컨센서스고 제가 볼 때는 그 컨센서스조차도 조금 낮게 형성된 거 아니겠느냐 오히려 지금 상단으로 보고 있는 일부 증권사들이 있는데요. 제가 볼 때는 그쪽 가능성을 좀 염두를 하면서 삼성전자를 바라봐야 되는 거 아니겠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SK하이닉스조차도 26년의 영업이익이 무려 25년 대비 60% 이상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지금 컨센서스 수치거든요. 그리고 거기에다 SK하이닉스는 최근에 ADR(주식예탁증서) 발행설 이런 얘기도 나왔습니다마는 지금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낮습니다. 선행 PER로 봤을 때 7배 정도밖에 안 되고요. 혹시라도 ADR 이슈가 진짜로 실행돼서 미국에 상장이 된다면, 현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거의 반밖에 안되는 밸류에이션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골고루 쌍두마차 격으로, 그러나 삼성전자가 훨씬 더 강력하게 끌고 갈 그런 장이 연출될 것 같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권다영= 결국에 내년 이익이 좋아지는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이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주신 것 같고 그렇다면 짧게 한 가지만 더 여쭤보자면 올해 주도주였던 조방원은 조금 힘들까요? 어떻게 보세요?


◆강관우= 저는 뭐 이미 금년 중반부터 조선방산 주가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를 계속 말씀을 드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제 업 자체는 상당히 좋아요. 좋아질 수 있어요. 근데 주가가 너무 앞서서 달렸기 때문에 지금 이제 반작용이 있는 느낌으로 보고 있고 오히려 내년에는 이제 지금 이제 최근에 조금 분위기가 바뀌는 게 있죠. AI 로보틱스나 자율주행 그런 거 관련돼 가지고 현대차 그룹들이 있기 때문에 현대차 그룹도 좀 보시는 게 어떤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또 시장에서 좋아하는 이슈 아니겠습니까? 새로운 것 뭐 이런 것에 대해서 거기다가 코스닥 시장에 많이 상장되어 있는 게 로봇이기 때문에 1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해 주신 만큼 조금 더 새롭게 떠오르는 AI 밸류체인 단에 있는 피지컬 AI 이런 쪽도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질문으로는 이걸 좀 드리고 싶어요. 어쨌든 간 내년에 코스피는 5000을 갈 수 있다라고 말씀을 주셨고 미국은 금리 인하 기조에 들어와 있다 그렇게 된다면 포트폴리오 내에서의 자산 비중을 어떻게 가져가야 되나 좀 궁금해집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위험자산 비중을 많이 늘려놓으셨을 것 같거든요. 내년에는 포트폴리오 좀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강관우= 저는 미국 시장보다는 한국 시장, 그리고 주식 시장만 좋아질 게 아니라 이제 채권도 강세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국내 시장을 조금 많이 넣고 서학개미들 분들은 이제 미국 시장도 조금 넣으시고 하면은 뭐... 그리고 채권도 한 2 정도 넣고 금도 금년에 상당히 좋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금 같은 원자재도 좀 넣고, 뭐 현금 같은 것도 한 5% 내외를 가지고 간다고 하면 아주 균형 잡힌 그런 이제 포트폴리오가 되지 않겠느냐 다만 25년에 우리가 봤던 아주 불장 같은 분위기는 아닐 거기 때문에 좀 안정적으로 한 15~20% 정도의 기대 수익률로 눈높이를 좀 낮추면서 가져갈 필요가 있겠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권다영= 짧게 한 가지만 여쭤보자면 금이 더 갈 거라고 생각하실까요?


◆강관우= 금은 최근 S&P500 하고 이렇게 비교를 해서 보니까 S&P500보다도 오히려 장기적으로도 괜찮아요. 우리가 그건 별로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금도 깔보지 말자 이렇게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권다영= 네 금의 상승률 요즘 대단합니다. 전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정리해 봤습니다. 시장 전반적인 이야기 이렇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전 모건스탠리 이사 강관우 대표와 이야기 함께 나눴고요. 저도 함께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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