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 저출생 대응 사회연대회의’ 제2차 정기회의가 9일 경기도신용보증재단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 저출생 대응 사회연대회의는 저출생에 대응하고 인구 문제 인식 개선과 가족친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과 연대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도내 교육, 언론, 경제, 공공기관, 종교, 의료계 및 사회단체, 인구협회 등 20개 기관이 함께한다.
저출생 대응 사회연대회의 참여 기관 실무자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참여 기관별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했던 저출생 대응 관련 실적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기도 인구기획팀은 올해 인구 문제 인식 개선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과 함께 7월 ‘인구의 날’, ‘인구주간’에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된 시네마 콘서트 등을 주요 실적으로 공유했다.
이날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인구보건복지협회는 각각 ▲단축근무제도(0.5&0.75잡) 공공기관 확산 추진 및 ‘노사상생 키즈캠프 시범운영’ 등 가족친화 조직문화 사내 확산 ▲‘함께육아’ 공동캠페인 진행 및 ‘경기100인의 아빠단’ 운영 등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각 참여 기관은 내년도 사회연대회의의 추진 방향에 관한 논의에 나섰다. ▲일·가정 양립 실천모델 운영 및 사내문화 개선(경제계) ▲도민 인식개선 언론 보도(언론계) ▲교육·청소년 대상 공감 학습 및 참여 프로그램 운영(교육계) 등의 제안이 이뤄졌다.
정경임 경기도 기획조정실 인구정책담당관은 “2026년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민관 협의체를 통해 참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문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각 기관이 적극 협력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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