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축구장 4개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이 조성되고 중학교도 신설된다.
양주시와 대방건설은 9일 시장실에서 강수현 시장, 대방건설 구교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정 중심상업복합지구에 건설 예정인 대방디에트로 5·6차 주상복합 아파트단지 인허가와 함께 5천평 규모의 종합쇼핑몰을 건설하는 내용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대방건설이 조성하는 복합쇼핑몰 규모는 당초보다 확장됐다.
당초 주용도 1만369㎡로 계획된 상업시설은 양주시와의 적극적인 협의 끝에 주용도 기준 1만6천530㎡(축구장 2~3곳 규모)로 확장되며, 부대시설까지 포함할 경우 상업시설은 축구장 4개 면적에 해당하는 2만2천270㎡로 늘어난다.
옥정 중심상업지구에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 쇼핑과 문화·여가를 아우르는 경기북부 최대 핵심상권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방건설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사업지 인근 근린공원부지 지하에 30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한다. 주차장 조성에 들어가는 사업비 263억원은 아파트 분양가 산정에서 제외돼 입주민들의 분양가 상승 부담 없이 중심상권의 주차환경을 개선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천66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로 인한 중학생(490명 예상) 배치문제는 인허가 협의 당시 사업시행자인 대방건설이 학교시설 일부를 건축해 기부채납하거나 기존 중학교를 증축해 일부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협의했으나 지난 4일 양주교육지원센터와의 협의에서 현재 옥정신도시 중학교 과밀현상을 감안해 연푸른초등학교 옆 비어 있는 중4 부지에 중학교를 신설해 과밀학급 문제 해소와 함께 교육여건을 한 단계 높이는데 협력키로 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내년 초부터 교육부에 중학교 신설을 위한 중투위 심의를 요청하는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내년 3월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 수도권 전철7호선 옥정중앙역 바로 옆 초역세권에 최고 49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디에트로 5차 1천296가구, 6차 3천864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달 중순 복합쇼핑몰 면적 변경을 위한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최종 사업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3월 분양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한효주씨를 모델로 한 복합쇼핑몰 홍보 동영상도 사업계획 승인에 맞추 제작 완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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