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경제뉴스, 사회 망가뜨린다"…시민단체 비판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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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경제뉴스, 사회 망가뜨린다"…시민단체 비판 목소리

이데일리 2025-12-09 15:26: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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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염정인 기자] 바른언론시민행동과 트루스 가디언이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열어 경제 분야의 허위정보가 시장과 정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현장 모습이다. (사진=염정인 기자)


바른언론시민행동과 트루스 가디언은 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가짜 경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을 열었다.

오정근 바른언론시민행동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가짜 경제뉴스는 크게는 경제정책을 오도하고 작게는 기업과 개인의 경제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민생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통계 조작왜곡은 경제정책 왜곡으로 이어지고 종국적으로는 민생 파탄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국정을 농단한 심각한 범죄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축사는 윤웅기 한국협업발전포럼 회장이 맡았다.

심포지엄은 3개의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양준모 경제학과 교수가 ‘경제통계 조작 및 왜곡 폐해 사례’를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양 교수는 정부 보도자료, 국내 언론 보도 그리고 정치권 등 주체별 허위정보가 재생산되는 현실을 짚었다. 이어 고용, 가계동향, 경기종합지수, 부동산·주택 통계 등 주요 지표가 조작 또는 왜곡될 경우 시장과 정책에 어떤 혼란이 초래되는지 설명했다.

이어 이완수 동서대 미디어콘텐츠대학 교수는 ‘루머는 경제를 어떻게 파괴하는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 교수는 작위적으로 기업실적을 분석하거나 부실한 근거로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평가하는 언론 관행을 지적했다. 이어 허위 투자정보에 의한 투자 유치 밎 주가 조작 사례도 소개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선 윤호영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유사 언론 행태 분석과 대응책’에 대해 논했다. 윤 교수는 클릭 수와 광고 수익을 노린 선정적 보도, 편향적 기사 배치 등 유사 언론 행태를 지적했다.

마지막 토론에는 성윤호 한국광고주협회 본부장과 홍세욱 법률사무소 바탕 대표변호사가 참여했다. 토론에서는 ‘유사언론의 행위현황’과 ‘가짜 경제뉴스 대책’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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