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치올치] 11일 오후 3시 마포반려동물캠핑장에서 새로운 가족들을 찾는 유기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유기견들에게 산책과 놀이, 교감의 시간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고, 유기견 인식 개선을 통한 건전한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포반려동물캠핑장은 한강뷰 산책로와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 프라이빗 데크와 텐트 등을 갖춘 공간으로 목줄 없이도 자유롭게 뛰어놀며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찾는 장소다.
이날 한국유기동물복지협회가 보호 중인 10여 마리의 유기견과 자원봉사자들이 캠핑장을 찾는다.
유기견들은 봉사자들과 함께 캠핑장 산책을 하고, 반려동물 샴푸브랜드 ‘마음더’ 봉사단의 후원으로 족욕 체험이 진행된다.
유기견들은 보호소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사람들과 교감함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 행동 변화가 기대되며, 입양 가능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포구는 올해 단 한 건의 유기견 안락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관리 정책을 강화해 왔으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유기견들이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새로운 희망을 품고 평생 함께할 수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는 반려동물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된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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