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대응센터 운용·배달업 종사자 생명지킴이 활동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2025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 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구미는 2024년 자살률이 전년 대비 10.2% 감소하며 인구 10만명당 32.3명에서 29.0명으로 줄고 여러 사회안전망이 마련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2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신 건강사업·자살 예방사업·우수사업 및 도정 협력 등 4개 영역 30개 항목에서 이뤄졌다.
구미는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운용 중이다.
센터는 경찰과 보건 인력이 24시간 즉시 출동하는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현장 출동 218건, 전화 상담 1천260건을 처리했다.
또 배달업 종사자 600명도 생명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상 수상은 행정과 현장 실무자,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응급 대응·취약계층 지원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신건강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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