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 “여성기업 양적·질적 성장 위해 고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백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 “여성기업 양적·질적 성장 위해 고심”

경기일보 2025-12-09 13:02:44 신고

3줄요약
image
백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회장이 9일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황남건기자

 

“인천 여성 경제인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백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은 “인천 여성 경제인의 활동을 촉진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 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돼 여성 경제인의 권익 보호와 여성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법정 단체다.

 

인천의 경우 4천315개 기업이 여성기업확인증을 발급받아 여성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 회장은 이들 중 소규모·초창기 여성 기업인이 성장 기반을 닦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는 “남성 기업인이 대부분인 시장에서 여성 기업인은 창업 초기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협회는 각종 정보 제공과 강의를 통해 창업 초기 여성 기업인이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image
백영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 회장이 9일 경기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황남건기자

 

이를 위해 백 회장은 인천지역 여성 기업인의 성과 공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예시로 인천지회는 올해 7월 연수구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5년 인천여성기업인대회’를 열고 여성 기업인에게 자긍심을 심어줬으며 이들이 중소·중견 기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백 회장은 “‘여성기업주간’을 맞아 지역 여성 기업인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해마다 열 방침”이라고 웃어 보였다.

 

다만 적은 정회원 수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은 그의 고민거리다.

 

백 회장은 “인천의 여성 기업인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인천지회의 정회원 수는 130명 수준으로 적다”며 “이로 인해 지역 여성 기업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싶어도 예산이 부족해 각종 제한이 따르고 있다. 자체 예산이 적으니 다양한 사업을 하기 어렵고 회원들의 만족감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언급했다.

 

이에 그는 예산 범위 내에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여성 기업인에게 제공할 방안을 끊임없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가 여성 기업인 지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백 회장은 “협회 본연의 역할인 ‘여성 경제인의 성장’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 여성 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