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부금융협회,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5천여건 적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국대부금융협회,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5천여건 적발

연합뉴스 2025-12-09 10:33:43 신고

3줄요약

'정부 지원', '무심사 승인' 등 광고 주의해야

[한국대부금융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대부금융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5천여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협회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온라인 불법 사채 광고 실태점검'을 한 결과, 불법사채업자로 추정되는 293개사 총 5천292건의 불법 광고가 적발됐다.

대부분 '정부 지원','서민 대출','햇살론', '즉시 대출' 등의 문구를 사용해 대부금융회사나 정책서민금융 상품인 것처럼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를 게재했다.

유형별로는 ▲정보글·후기형 20개사, 2천153건 ▲1:1 상담 유도형 210개사, 2천47건 ▲폐쇄 커뮤니티 우회형 39개사, 1천68건 ▲키워드 광고 24개사, 24건이다.

협회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불법사채업자의 게시물 및 전화번호를 금융감독원에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를 바탕으로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광고 차단 및 전화번호 이용 중지 등 조치를 요청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불법사채업자들이 인공지능(AI) 자동 게시나 다계정 운영으로 불법 광고를 재게시하고 있다"며 "대출 전 등록 여부를 확인하고 '정부 지원'·'무심사 승인' 등 광고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성웅 회장은 "불법 사채는 불법행위임에도 대부금융과 혼동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며 "무등록 대부업, 불법 대부업이 아니라 불법 사채, 불법사금융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raini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