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총재를 면담하고 최근 경제·금융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최근 2개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가 상승한 가운데 소비심리지수도 호전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역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총리는 "정부는 경제회복 불씨를 안착시키고 이를 민생안정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먹거리 물가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인공지능(AI) 대전환·초혁신경제 등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도 "한국은행은 단기적 경제안정뿐만 아니라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구조개혁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무총리실은 "국무총리실과 한국은행은 주요 경제, 금융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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