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00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1조 원의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1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신한벤처투자, 엔베스터 등 국내 기관은 물론, 대만 에이데이터(ADATA), 홍콩 스타플러스 레전드홀딩스 등 해외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투자사 다수가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아닌 보통주 투자를 결정해 회사의 미래 가치에 베팅했다. 회사 측은 지드래곤 IP 확보와 더불어 넷플릭스 ‘피지컬: 100 시즌2’, KBS ‘1박 2일’ 등 대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엔터테크 사업의 수익성을 입증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23년 지드래곤(G-DRAGON) 영입 당시 5000억 원 수준이던 기업가치를 1조 원대로 끌어올렸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IPO 준비에 착수하는 한편, AI 메타버스·엔터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확보된 자금은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IP 사업 확장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번 유니콘 등극을 기점으로 내년 목표인 기업공개(IPO) 준비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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