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시에스, 북미 증설 효과 가시화…내년 하반기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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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엔시에스, 북미 증설 효과 가시화…내년 하반기 조준

프라임경제 2025-12-09 08:42:18 신고

ⓒ 한중엔시에스

[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9일 한중엔시에스(107640)에 대해 미국 ESS 수요 급증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증설 수혜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과 전기차(EV)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154억원, 영업이익은 64.7% 줄어든 13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 비중은 ESS가 77.3%로 가장 크고 자동차 부품이 20.4%를 차지한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SS의 주요 시장인 미국은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전력 부족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와 ESS의 조합이 주목받고 있어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미국의 상실부하시간(LOLH)은 2024년 이미 적정 기준인 2.4시간을 크게 초과하는 8.1시간을 기록했다. 2030년에는 최대 817.7시간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정규화 미공급에너지(NUSE) 또한 약 100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2030년까지 미국 발전 설비 순증가량의 86.7%가 신재생에너지로 예정되어 있는데,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ESS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북미 생산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인디애나주 1만6000평 규모 부지에 ESS 부품 양산 라인을 구축 중이다. 가동 목표 시점은 2026년 하반기다.

이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가 북미 내에 22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ESS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 10월 중 가동이 예상된다"며 "동사는 북미 공장을 통해 ESS 냉각 시스템을 공급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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