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없으면 온라인 생활 자체가 위험" 카스퍼스키가 던진 경고와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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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없으면 온라인 생활 자체가 위험" 카스퍼스키가 던진 경고와 해법은?

M투데이 2025-12-09 07:40: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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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카스퍼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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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데이 이정근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가 ‘세계 컴퓨터 리터러시 데이(World Computer Literacy Day)’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보안 자가 관리 흐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카스퍼스키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 세계 사용자 중 90% 이상이 보안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디지털 환경 전반에서 보안 인식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카스퍼스키 보안 시스템은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전 세계 인터넷 기반 공격 3억 8,900만 건을 차단했다. 회사는 이 기록이 보안 솔루션 도입 증가와 위협 고도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조사 결과에서도 안티바이러스, VPN, 패스워드 매니저 등 디지털 라이프를 보호하기 위한 도구를 최소 1개 이상 사용하는 비율은 93%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등 20여 개국에서 만 18세 이상, 주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며 개인 디바이스를 보유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용자들이 보안 도구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이러스·멀웨어·사이버 공격 차단(6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민감 정보 보호(53%), 전반적인 온라인 안전성 향상(53%)이 그 뒤를 이었다. 카스퍼스키에 따르면 2023년 79% 수준이었던 보안 솔루션 사용률은 2025년 93%까지 상승해 디지털 보안에 대한 대중 관심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카스퍼스키는 이러한 흐름이 단순히 위협에 대한 반응을 넘어 디지털 문화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보안과 리터러시가 이제는 기술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일상적 생활 역량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카스퍼스키 이효은 한국지사장은 한국 역시 초고속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는 만큼 위협의 정교함이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모든 사용자가 보안 솔루션을 신뢰성 있게 사용하고 시스템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교육과 실천이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에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위한 실천 사항도 제시했다. 신뢰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사용, 정기 업데이트 유지, 개인정보 과다 공개 방지, 서비스별 강력한 패스워드 사용, 그리고 딥페이크·피싱 등 최신 위협을 이해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카스퍼스키의 무료 온라인 과정 ‘사이버위생(Cyberhygiene)’을 통해 전화 사기, 피싱, 개인정보 보호 등 기본 보안 역량을 교육받을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보안 의식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세계 컴퓨터 리터러시 데이를 맞아, 디지털 시민으로서 요구되는 역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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