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오를까…BIS “투기 경계” Vs JP모건 “내년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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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오를까…BIS “투기 경계” Vs JP모건 “내년 최고치”

이데일리 2025-12-09 06:07:04 신고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올해 4분기 비트코인 급락과 관련해 투기 경계 신호라며 투자 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내년에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BIS는 8일(현지 시간) 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4분기 비트코인 시세 추이를 분석하면서 “검토 기간의 끝으로 갈수록 암호화폐는 급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약 20% 하락했다”며 “이는 위험선호 환경의 취약성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투기적 자산에 대해 더 경계(wariness)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초에 12만6000달러 부근에서 신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시장이 주춤하면서 지난 달말까지 급락해 8만달러대까지 떨어지는 급락장이 발생했다. 이후 이달부터는 9만달러에서 9만3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다소 반등한 상태다. 9일 오전 6시 현재는 9만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BIS는 비트코인이 급락한 반면 금과 주가는 동시에 급등하는 현상에 대해선 금에 몰리는 투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BIS는 “실제로 포트폴리오 자금 흐름 자료를 보면 금을 추종하는 개인용 ETF 및 뮤추얼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6월에 크게 반등했고 9월에 더 가속됐다”며 “개인 투자자들이 금 가격의 모멘텀을 이용하려고 투기적 행동에 나섰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신현송 통화경제국장 등이 참여했다.

비트코인(파란색), 금(빨강색), 귀금속(황색)의 시세 추이를 보여주는 그래프 8.(사진=BIS)


BIS는 그래프 8에 나온 4분기 비트코인의 하락 추이에 대해 증가하는 투자자들의 경계라고 분석했다. (사진=BIS)


BIS가 비트코인에 대한 경계 신호를 진단한 가운데 JP모건은 내년에 비트코인이 2배 급등해 역대 최고치를 찍을 가능성을 전망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84% 상승해 17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예측은 JP모건의 ‘변동성 조정 비트코인-금 비교 지표’에 기반 것이다.

(사진=챗GPT)


JP모건의 니콜라오스 파니이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전략가는 클라이언트 노트에서 “변동성 조정 기준으로 금과 비교한 비트코인 이론가는 약 17만 달러로 나타난다”며 “이는 향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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