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약중독 재활센터 '한 지붕'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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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약중독 재활센터 '한 지붕' 해소한다

연합뉴스 2025-12-09 06: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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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서울 한걸음센터 분리 이전 결정

이용자 혼선·접근성 문제 개선 목적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웹사이트 캡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서울지역 마약 중독자의 사회 재활을 지원하는 '중앙함께한걸음센터'와 '서울함께한걸음센터'가 이용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한 지붕 두 가족을 끝내기로 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중앙함께한걸음센터 건물에 임대해 있는 서울함께한걸음센터를 조만간 서울 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같은 건물에 서울 지역을 담당하는 2개 센터가 함께 있어 이용자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는 점을 피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현재 중앙센터는 사회복지사, 사회 재활 상담사 등 직원 7명이 서울 강남 지역을 커버하고 있으며, 서울센터는 9명이 강북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마약퇴치운동본부는 서울센터가 이전하는 위치에 따라 두 센터간 업무를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걸음센터는 2018년 설립된 중앙센터가 한동안 전국 마약중독자 재활을 담당하다가 2020년 부산센터, 2023년 대전센터가 차례로 설립되면서 3개 권역을 나눠 담당했다.

그러다가 작년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광주, 충남, 울산 등 14개 센터가 생기면서 17개 센터 체제가 됐다.

재활 수요가 많은 서울 지역은 중앙센터와 서울센터가 분할해 담당하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중앙센터와 서울센터의 대국민 예방교육 실적은 각각 41만4천469명과 23만5천460명으로 전체 교육 실적 207만2천373명의 31.4%에 달했다.

마약퇴치운동본부는 장기적으로는 예산 확보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등 신규 센터를 설치하고 중앙센터의 역할을 본부 중독재활팀이 담당하는 지역 한걸음센터의 컨트롤타워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중앙센터와 서울센터는 과도기적인 형태로 동일 주소지에 위치하고 있지만 관할 지역, 사무실 등 모두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며 "동일 장소가 주는 혼동을 없애기 위해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 서울센터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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