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쓰러트린다”는 일본인투수 이마이,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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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쓰러트린다”는 일본인투수 이마이, 행선지는 시카고 컵스?

스포츠동아 2025-12-09 03:0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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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이 이마이 타츠야의 행선지로 시카고 컵스를 점쳤다. 세이부 시절 이마이. AP뉴시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이 이마이 타츠야의 행선지로 시카고 컵스를 점쳤다. 세이부 시절 이마이. AP뉴시스



올 시즌을 끝으로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한 일본인 우투수 이마이 타츠야(28·세이부 라이온즈)의 시카고 컵스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컵스가 이마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했고, 2018년 1군에 첫발을 내디뎠다. 올해까지 통산 159경기에 등판해 58승45패, 평균자책점(ERA) 3.15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3년부터 올해까지 3연속시즌 10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 등판해 5완투, 3완봉승 포함 10승5패, ERA 1.92, 178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구속 160㎞대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체인지업, 포크볼,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이마이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ESPN이 MLB 16개 구단 임원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명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꼽았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가 각 3표, 컵스가 2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각 1표씩을 받았다.

일본인 선수를 영입해 효과를 본 팀이 대부분이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했다.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되는 컵스에도 좌투수 이마나가 쇼타, 우타자 스즈키 세이야가 뛰고 있다. 다르빗슈 유는 샌디에이고에서 뛰고 있다.

헤이먼 기자는 “커브스는 이마이에게 관심을 보인 여러 팀 중 하나”라며 “이마이는 이달 초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윈터미팅이 끝나면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과 그 도시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계약 규모도 결코 작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9일 “이마이의 계약 규모는 올 시즌을 끝으로 샌디에이고에서 토론토로 이적한 딜런 시즈의 7년 총액 2억1000만 달러(약 3270억 원)의 대형 계약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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