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70억 넘는 규모" ML 340홈런 타자 영입전, 이 팀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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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0억 넘는 규모" ML 340홈런 타자 영입전, 이 팀도 가세했다

엑스포츠뉴스 2025-12-09 01:26: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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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카일 슈와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FA 지명타자 슈와버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해당 사안을 잘 아는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액은 1억 달러(약 1470억원)가 넘는 규모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물론 피츠버그가 실제로 슈와버를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로선 전 소속팀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 같은 빅마켓 팀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향팀 신시내티 레즈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피츠버그가 선수 계약을 위해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지불한 건 딱 한 차례뿐이었다. 2023년 4월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츠버그와 8년 1억675만 달러(약 1569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FA 계약으로 범위를 좁히면 피츠버그의 최대 규모 계약은 2014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3900만 달러(약 573억원)였다.



1993년생인 슈와버는 2014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보스턴을 거쳐 필라델피아에서 경력을 쌓았다. 슈와버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291경기 4544타수 1050안타 타율 0.231, 340홈런, 784타점, 출루율 0.346, 장타율 0.500이다.

슈와버는 2021년부터 매 시즌 30개 넘는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에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매체인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만약 오타니 쇼헤이의 투·타 겸업 활약이 아니었다면 슈와버도 MVP를 노려볼 만했다"며 "FA 시장에 슈와버만큼 꾸준한 장타력을 보여준 거포는 많지 않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IL(부상자 명단)에 다녀온 것 외에는 매우 건강했고, 필라델피아에서 매년 1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9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MLB 윈터미팅이 진행되는 가운데, 슈와버는 이달 내로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애슬레틱은 "슈와버는 2025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56홈런을 때리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으며,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2주 내로 최종 결정을 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만약 피츠버그가 슈와버를 놓친다면 중간급 FA에게 손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디애슬레틱은 "호르헤 폴랑코, 라이언 오헌, 오카모토 가즈마 등이 후보군"이라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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