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개근할 정도인가 싶은데…GG? 꼭 한 번 받고 싶어" 송성문 ML 포스팅, 시간 더 걸린다 [청담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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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개근할 정도인가 싶은데…GG? 꼭 한 번 받고 싶어" 송성문 ML 포스팅, 시간 더 걸린다 [청담동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12-09 01:2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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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청담동, 김근한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일구회 최고타자상을 품에 안았다. 

송성문은 8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 참석해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은퇴프로야구 선수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오승환을 일구대상,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을 최고타자상,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최고투수상,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특별공로상, 안현민(KT 위즈)을 신인상, 박찬형(롯데 자이언츠)을 의지노력상, 김정준 수석코치(LG 트윈스)를 프로야구 지도자상, 전광열 감독(경남고)을 아마야구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996년생 송성문은 2015년 신인 2차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했다. 송성문은 KBO리그 통산 824경기 출전, 타율 0.283, 818안타, 80홈런, 454타점, 출루율 0.347, 장타율 0.431을 기록했다.

송성문은 2022년 데뷔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으며,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13개)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142경기 527타수 179안타 타율 0.340, 19홈런, 21도루, 104타점, 출루율 0.409, 장타율 0.518로 활약했다.

송성문은 2025시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26홈런을 때려냈으며, 프로 데뷔 후 첫 20홈런-20도루까지 달성했다. 송성문의 2025시즌 성적은 144경기 574타수 181안타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 출루율 0.387, 장타율 0.530이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송성문은 2025시즌 종료 뒤 KBO 3루수 부문 수비상을 수상한 뒤 지난 1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에선 올해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송성문은 "상을 받으러 다니면서 비시즌 운동까지 소화하니까 정말 정신이 없다. 오늘도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할 뿐"이라며 "KBO 수비상으로 시작했는데 내일 KBO 골든글러브도 꼭 받고 싶었던 상 가운데 하나다. 받아봐야 실감이 날 듯싶다. 개인적인 예상보다 더 많은 상을 받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 시상식 개근할 정도인가 싶기도 하다(웃음)"라고 미소 지었다. 

송성문은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와 2025시즌 중반 6년 총액 120억원이라는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 진출에 도전한 송성문은 지난달 22일 오전 8시부터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하고 있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 윈터 미팅이 이제 막 시작하니까 에이전트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길 더 기다리는 상황이다. 모든 정보를 막 단기간에 업데이트해서 들려주진 않는다. 열심히 움직이고 계시니까 그저 믿고 좋은 소식을 기다릴 뿐"이라고 전했다. 

송성문은 일구회 시상식 소감에서 영어 공부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성문은 "향후 거취 불확실성 때문에 영어 공부를 시작 못 하는 건 아니다(웃음). 몇 년 전부터 영어 공부를 해오고 싶었는데 워낙 초짜라 막막함이 커서 시작을 못 하는 느낌이다. 듣고 말하는 게 안 될 뿐이지 읽는 건 그래도 대충한 줄 안다"라고 항변했다. 

이어 "미국으로 간 옛 동료들 중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없는 듯싶다. (이)정후는 그래도 생활 영어는 어느 정도 하는 느낌이더라. 다들 하는 말이 결국 오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매일 들으니까 영어 실력이 늘어난다고 하더라. 확실한 건 (김)혜성이는 영어를 잘 못한다는 사실"이라고 웃음 지었다. 

마지막으로 송성문은 "올 시즌 성적을 보니까 자신감이 생기고 확실히 성장했다고 느낀다. 초반에 어려웠지만, 완주하면서 이렇게 좋은 상들을 계속 받고 있어 기쁘다. 내 기량이 전성기에 도달했다고 느낀다. 내년 시즌 다치지 않고 더 좋은 활약상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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