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27골 71도움에 빛나는 손흥민이 10살 차이나는 후배에게 완전히 밀린 기록이 등장했다.
글로벌 스포츠 통계 사이트 '옵타 애널리스트'가 지난달 21일(한국시간) 콜 파머의 첼시에서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공격 포인트 순위를 공개했다.
지난 2023년 여름 자신이 성장한 맨체스터 시티에서 첼시로 이적한 파머는 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유망주가 아닌 첼시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파머는 2023-2024시즌 이래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 반 동안 무려 5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3-2024시즌 리그 33경기 22골 11도움, 공격포인트 33개를 완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4-2025시즌도 37경기 15골 9도움으로 한 시즌에 24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해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다만 2025-2026시즌은 시즌 초 당한 사타구니 부상 여파로 두 달 이상 쉬면서 출장 횟수 자체가 적었다.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고 공격 포인트도 리그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에 머무르고 있다.
2023-2024시즌 17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파머보다 적은 43개의 공격 포인트로 제러드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장 필립 마테타(크리스털 팰리스)와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 17골 10도움으로 리그 세 번째 10-10을 달성했지만, 2024-2025시즌 팀의 부진과 발 부상 여파로 인해 7골 9도움에 그쳤다.
이후 손흥민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면서 더 이상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기준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건 브라이언 음뵈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5개), 알렉산데르 이삭(리버풀, 51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55개), 파머,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69개),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78개)다.
사진=연합뉴스 / 옵타애널리스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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