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여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이 1월 중순께 1박 2일 일정으로 방일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 외교당국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0월 30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정상회담을 한 이후 기자회견에서 "셔틀 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자고 (다카이치 총리에게) 말씀드렸다. 본인도 아주 흔쾌히 좋아하셨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이 이번에 일본을 찾으면 한·일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5번째가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에는 통일교의 지역 관계자 10명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통일교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조직을 뒀는데, 지역 관계자들은 2022년 대선 전후로 국민의힘 지역 시도당에 후원금을 준 전달책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는 특검팀의 공소사실대로 국민의힘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증언했으나, 이날 한 지역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에도 접촉하려 힘썼다고 진술했다.
8일 공정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위는 회원이 쉽게 탈퇴할 수 있도록 절차를 시정하는 방안을 마련해 제출해달라고 쿠팡에 요청했다.
쿠팡에서 탈퇴하려면 개인 정보 확인, 비밀번호 입력, 회원 탈퇴 버튼 클릭, 비밀번호 재입력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해 이른바 '다크 패턴'이라는 지적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공정위는 쿠팡이 이처럼 탈퇴 절차를 복잡하게 한 것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에 저촉되는지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다만, 조사를 마치고 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내린 후 제재하려면 수개월 이상이 걸릴 수 있으니 이와 별개로 쿠팡이 자진해서 탈퇴 절차를 먼저 변경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외국계 PEF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힐하우스인메스트먼트는 본입찰 이후 인수 가격으로 1조1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9000억원대 중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본입찰 이후 잠재적 인수자 간에 추가로 가격을 두고 경쟁하는 '프로그레시브 딜'을 통해 인수가를 올렸다.
다른 참여자인 한화생명은 본입찰에서 9000억원대 중반, 흥국생명은 약 1조500억원을 제시했다.
기상청은 8일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7도 이상 낮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대구, 일부 경남권은 당분간 매우 건조하겠다. 해당 지역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7도, 강릉 0도, 청주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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