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쿠팡 정보유출… “2차 피해 막고 책임 방안 즉시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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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 쿠팡 정보유출… “2차 피해 막고 책임 방안 즉시 제시하라”

경기일보 2025-12-08 20:0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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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비서실장이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정부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두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며 강도 높은 대응을 지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실장은 “유출된 정보가 온라인 사기나 카드 부정 사용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쿠팡은 피해 발생 시 책임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이 해킹으로 인한 고객의 손해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약관에 추가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확인됐다”며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약관인지 철저히 점검하고 시정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강 실장은 쿠팡이 최근 검찰·법원·공정위·노동부 등 전관 출신을 집중 채용해 왔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전관 출신 채용과 로비성 인사 논란이 반복되고 있는 기업 사례를 폭넓게 조사해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강 실장은 이 사안의 파장이 단순 기술적 해킹 사고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기업이 고객 정보를 보호하지 못한 데 더해, 피해 발생 시 책임 회피를 전제로 한 약관이 존재했다면 이는 사회적 신뢰 문제”라며 쿠팡의 대응책과 정부의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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