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女매니저 2명, 한 달 400시간 근무…와인잔 맞아 응급실 行” 충격 퇴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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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女매니저 2명, 한 달 400시간 근무…와인잔 맞아 응급실 行” 충격 퇴사 이유

TV리포트 2025-12-08 17:57:37 신고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를 고소한 매니저 2명이 퇴사를 결정한 충격적인 배경이 전해졌다.

8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는 ‘충격 단독! 갑질 논란 억울한 박나래? 활동 중단 선언 전말’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양측 모두 컨택을 해봤다”라며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사 이모가 아니라 박나래의 갑질 여부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매니저 두 명이 왜 같은 날 퇴사를 결심했는가’에 초점을 맞추며, 고소를 진행한 매니저가 젊은 여성 매니저 2명이었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매니저 중 한 명은 JDB 엔터테인먼트 시절부터 함께한 이사급이었으며, 또 한 명은 1년 3개월간 함께한 막내 현장 매니저였다는 것.

매니저 측 주장에 따르면, 이들은 박나래의 잦은 술자리와 ‘나래식’ 파티 준비 및 뒷정리, 24시간 대기, 술·안주 재료 공수, 개인 심부름 등을 해야했고, 그 과정에서 박나래가 던진 와인잔에 맞아 부상을 입어 응급실을 다녀오기까지 했다.

이진호는 두 매니저가 같은 날 퇴사를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가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도신나’ 촬영 전후 벌어진 일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촬영이 진행됐다. 여행 일정이 픽스되고 매니저들이 박나래에게 ‘갈 때 필요한 짐 있으면 꺼내만 두면 저희가 다 챙기겠다’고 수차례 얘기를 했지만 박나래는 ‘필요 없다. 그냥 갈 거다’라고 계속 얘기를 했다고 한다”라며 “그런데 11월 8일 떠나는 당일 박나래가 갑자기 필요한 물품이 있다며 와인잔, 매트, 조명 등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박나래의 집이 굉장히 넓은데, 두 매니저가 아무리 찾고 찾아도 안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끝내 물품을 찾지 못하자 박나래가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박나래가 헤어샵을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새로 간 헤어샵 실장과 스태프들이 보는 앞에서 강도 높은 질책이 이어지자 굉장히 수치심을 느꼈다고 한다”라며 “이후 헤어·스태프까지 합류해 집안 전체를 뒤졌으나 물건을 찾지 못했고, 박나래까지 나섰지만 끝내 짐을 못 찾았다고 한다. 본인도 본인 집에서 못 찾는 짐을 매니저들이 못 찾았다고 호되게 질책을 한 거다. 매니저들은 이 기화를 계기로 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라며 매니저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진호는 “그럼에도 두 매니저는 강원도 촬영을 끝까지 소화한 뒤, 11월 9일 박나래를 집까지 모셔다 드린 후 같은 날 동시에 퇴사 의사를 밝혔다”라며 “두 매니저들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버텨오다가 견디다 못해 그만 둔 것”이라고 전했다.

퇴직금·정산 논란에 대해서는 “박나래 측은 퇴직금을 제대로 정산했다고 했지만, 일부만 줬더라. 핵심은 시간 외 수당이었다”라며 “일반적으로 업무를 할 때 기본적으로 업무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매니저들의 특성 자체가 뜻하지 않는 업무들이 많은 데다가, 특히 박나래의 경우 술자리에 24시간을 대기했고, 개인적인 심부름 같은 것도 많았다고 한다. 파티 있을 때마다 거의 24시간 내내 대기했고, 심지어 26시간을 연속으로 일한 적이 있다고 한다. 4~5명이 해야 할 업무를 여성 매니저 2명이 한 거다. 이들이 1년 3개월간 일했는데, 한 달 평균 업무 시간이 400시간이 넘었다도 한다”라고 밝혔다.

가장 논란이 된 ‘매출 10%’에 대해서도 이진호는 “박나래가 JDB와 결별하며 당시 여성 스태프(현재 이사급 매니저)에게 ‘함께 나와 1인 기획사처럼 일하자’고 제안했고, 그 과정에서 ‘월 500만원 지급’, ‘회사 수익의 10% 지급’을 구두로 약속했다. 그러나 실제 지급액은 300만 원대였고, ‘수익 10%’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퇴사 과정에서 이 약속에 기반해 정산을 요구했는데, 소속사는 ‘전년도 매출 10% 요구’로 공식 입장문을 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무면허 주사 이모라 불리는 A씨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받아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증폭됐다.

파장이 커지자 박나래는 “저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라고 밝히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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