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지난 6일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한파로 인한 주거 불편과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그룹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봉사단은 건축·시공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십여 가구를 방문해 노후 주택의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겨울철 냉기 유입을 막기 위해 출입문과 창문 틈새에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를 부착하고, 전기장판·전기난로 등 온열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과열·합선 등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콘센트 단자와 전등, 스위치를 교체했다. 더불어 오래된 벽지와 장판도 새로 시공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어 강북구 삼양동의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도 방문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공간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페인트 작업과 내·외부 청소 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 참여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은 "추운 겨울에 노후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조금 더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작은 나눔을 통한 마음의 온기가 우리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하나데이 '사랑의 김장나눔' ▲노숙인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취약계층 아동 행복상자 전달 등 다양한 활동에 임직원이 참여하며 실질적인 나눔을 확대하고 있다.
[폴리뉴스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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