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김의성, '장성철의 귀환' 연기력이 만든 ‘참어른’의 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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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김의성, '장성철의 귀환' 연기력이 만든 ‘참어른’의 표본

더포스트 2025-12-08 16: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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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금토드라마‘모범택시3’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사랑받는 가운데,장성철 역으로 돌아온 배우 김의성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의성은 극 중‘무지개 운수’를 이끄는 대표 장성철 역을 맡아,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따스한 인간미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기 폭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오랜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가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치밀하게 그려내며 매 장면마다 깊은 여운을 남긴다.

지난 방송에서는15년 전 장성철의 인연이 공개되며‘복수 대행 서비스’의 기원이 드러났다.장성철이15년 전 해결하지 못했던 첫 의뢰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극의 감정선이 한층 짙어졌고,김의성은 이야기의 정서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특히 과거 법정에서 박동수(김기천 분)가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단 한 줄의 대사 없이도 캐릭터의 감정과 무게를 완벽하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절제된 눈빛과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상황의 비극과 장성철의 내면 갈등을 압축해 내며,시청자들의 몰입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이어 장성철은 박동수가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곁에서 조용히 보듬으며, 15년간 묻혀 있던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씩 다가갔다.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김기천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김의성이 보여준 흔들리는 눈빛과 절제된 감정 표현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과장되지 않은 감정선에서 선명히 드러나는 무게감은‘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다시금 입증했다.

매 시즌마다‘혹시 이번엔 진짜 흑막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고 있는 김의성의 독보적 분위기는 장성철이라는 인물이 지닌 양면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며,드라마의 서사적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의성은 입체적인 인물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흡수해 내며 단순한 리더를 넘어 서사 전체를 이끌어가는‘정신적 지주’로 캐릭터를 확장해 가고 있다.조용하지만 단단한 언행,위기 앞에서의 흔들림 없는 태도,피해자에게 건네는 따뜻한 시선 등이 시청자들에게 강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무게감 있는 서사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채워 넣으며, ‘갖고 싶은 참어른’의 롤모델 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는 김의성이‘모범택시3’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김의성이 출연하는SBS금토드라마‘모범택시3’는 매주 금,토요일 오후9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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