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은 최근 겨울철 기상 악화로 인한 운항 중단 우려와 달리, 여객선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12월 9일(화)부터 12월 21일(일)까지 포항–울릉 여객선이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 대체 운항을 맡는 대저페리 ‘썬라이즈호’는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8시 50분 출항하며, 울릉군 도동항에서는 오후 1시 20분 울릉 출항이 이뤄진다. 소요 시간은 약 4시간이다. 예약 및 문의는 대저페리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정상 운항 확정으로 겨울철 울릉 방문을 계획한 관광객들은 큰 불편 없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기상 상황이 변수로 작용하는 계절이지만 최대한 안정적인 해상 교통을 유지하기 위해 여객선사와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크루즈는 12월 2주간(12.9-12.23) 정기선박 정비기간으로 운항정지 상태에 들어가며 엘로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금년 4월 기관고장으로 전면 운항 중단 되었으며 내년 3월7일 운항재개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최다설지로, 새하얗게 물든 산과 해안 절경, 거센 겨울 파도가 장엄한 풍경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울릉군은 “겨울 설국 울릉도만의 특별한 풍경을 즐기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