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자문위서 격상해 전문성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질병관리청은 국가손상관리위원회 내에 중증 손상과 다수 사상에 대해 조사·감시하는 전문위원회를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자문위원회를 전문위원회로 격상해 국가손상관리 체계에서 중증 외상 분야에 대한 심의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려는 조치다.
신설되는 전문위원회는 응급의학, 재활의학 등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와 손상 업무 담당 공무원으로 구성한다.
국가손상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9월 발표한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에 따른 시행 계획 추진 현황도 점검했다.
내년은 제1차 손상관리종합계획이 본궤도에 오르는 첫해인 만큼, 위원회는 종합 계획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청사진으로 제시했던 손상관리종합계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전문위원회를 통해 중증 손상과 다수 사상 사고에 대한 국가적 감시 역량을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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